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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잠잠…AI 한풀 꺾이나

지난 2일 음성 씨오리 농장 이후 감염신고 없어
예방적 살처분 등 방역활동·보상금 논의 속도

  • 웹출고시간2014.02.06 17:23:57
  • 최종수정2014.02.06 20:22:57
전국을 강타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잠시 주춤해졌다.

충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4일째 추가 AI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지난 2일 음성군 씨오리 농장에서 접수된 AI 감염의심 신고가 마지막이다.

AI 방역에 최대 난관 중에 하나로 손꼽혔던 추운 날씨도 이번 주 중이면 풀릴 전망이라 예방적 살처분 등 방역활동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동안 각 지자체 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보상체계에 대한 개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6일 진천군 덕산면의 AI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위험지역(반경 3㎞) 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매몰된 가금류는 모두 6만2천185마리며 살처분에 동원된 방역인원은 106명이다.

민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진천군과 음성군 방역 현장에 문화상사, 농협중앙회, 진천축협, 삼운회 교통봉사대, 일반건설협회 진천지회 등이 찾아 귤과 컵라면, 빵, 피자 등 간식과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음성군 맹동면 이장협의회도 위문품을 전달했다.

가축 전염병 보상금 지급과 관련, 전액 국비로 지원해달라는 목소리도 번지고 있다.

진천군의회는 오는 11일 225회 임시회를 열어 전국으로 확산된 AI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금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현재 6억여원의 예비비를 살처분 경비로 소요, 앞으로 보상금까지 지출하면 막대한 재정 부담에 시달릴 상황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식품부에 살처분 보상체계에 대한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며 "전국적 재난 상황인 만큼 예방적 살처분 농가와 도축장 영업손실에 대해 국가가 전액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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