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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진천, AI 위험지역 오리 예방적 살처분

음성 6만4천600마리·진천 9만 마리 살처분 조치

  • 웹출고시간2014.02.04 14:19:31
  • 최종수정2014.02.04 14:56:21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농장 주변에 위치한 오리농장의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투입된 작업조가 오리를 몰고 있다.

음성군과 진천군이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 및 의심농장의 오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4일부터 6일까지 모두 15만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있다.

지난 2일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 씨오리농장에서 산란율이 평소보다 17% 감소해 의심신고가 방역당국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다음날인 3일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군청 공무원 20명이 투입돼 이 농장에서 기르던 오리 1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4일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이내 위험지역 4개 농가의 6만4천600마리 오리를 살처분했다. 살처분을 위해 모두 90명(군인 40명·공무원 30명·민간인 20명)이 투입됐고, 인원을 분배해 4개 농장으로 나눠 투입돼 오리를 포대에 담아 살처분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살처분조에 참여자한 A씨는 "오리 살처분을 처음해 본 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농장주인에게 물었지만 농장주는 작업내내 불평이었다"며 "농장주인의 얼굴이 작업내내 어두웠던 것은 그동안 길러온 오리를 살처분하는 찹찹한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던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진천군도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덕산면 인산리 육용오리 농장 등 위험지역 내 9만 마리를 5일과 6일 양일간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음성 씨오리 농장과 진천 육용오리 농장은 충북 최초AI 발생지인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씨오리 농장에서 각각 4.1㎞와 4.9㎞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진천군과 음성군에서만 그동안 18농가에 16만6천여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진천·음성 / 조항원·남기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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