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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2.26 13:59:33
  • 최종수정2016.12.26 13:59:33

송기섭 진천군수가 관내 AI발생 후 대응과 향후 대책 방안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난 11월 2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 이후 살처분 및 보상금, 방역초소 운영 등에 약 국·도·군비 포함 약 8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 될 것으로 전망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6일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I 발생 이후 대응 및 향후 대책 방안을 밝혔다.

송 군수는 ··지난 11월 23일 지역에서 발생된 AI로 인해 전체 가금류 사육 100농가 중 32%인 35농가에서 78만 수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며 ··이로 인해 발생된 살 처분 보상금 65억원과 살처분 비용 11억4천만원, 초소 운영 및 사후 처리비 3억8천800만원 등 총 80여 억원의 예산이 투입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송 군수는 ··AI발생 이후 현재까지 거점소독소 5개소와 이동통제 3개소를 운영하고, 공무원 및 유관, 민간, 군인 등 연인원 3천여명을 동원 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대책으로 ··살처분 보상 및 비용, 방역 예산 등과 농가 생활 안정을 위한 보조금 지급을 정부차원에서 지급 할 수 있도록 충북도에 요청하고, 동절기인 11월~3월까지 휴업 보상제 도입과 AI발병 후 추가 입식 보상 등의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송 군수는 "AI는 해마다 반복되지만 방역대책은 제자리걸음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AI 억제를 위한 사전예방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축사 표준설계도에 방역시설 설치 의무 규정화와 축사신축 때 농지전용허가제 도입(농지법 개정), 기존 농가 폐업보상 명문화 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천군은 AI발생 동시에 기존의 재난대책상황실을 긴급재난대책본부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한 상태다.

27일과 28일 진천군의회의원들의 초소 근무가 예정 돼 있고, 내년 1월1일 송 군수와 군 간부 공무원들이 거점초소에 투입돼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군은 발생농가 반경 700m이내 가금류 2만8천수를 긴급 살처분하고 발생농가 10km 이내 이동제한 명령을 고시하고, 최초 발병지인 음성군 주요 접경 도로에 소독차량을 동원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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