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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보증 증액 동의안 '통과'…성본산단 조성 탄력

거수표결 찬성 5명 반대 3명
윤창규 의장 "더이상의 논란없이 조성·분양 성공 위해 힘 모을때"

  • 웹출고시간2017.05.17 17:49:36
  • 최종수정2017.05.17 17:49:59
[충북일보=음성] 음성 성본산업단지 대출보증 증액 동의안이 진통끝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성본산단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으며, 오는 7월부터 곧바로 보상절차에 돌입하고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17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9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윤창규 의장은 '성본산업단지 조성사업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변경 동의안'을 재상정하고 거수표결에 부쳤다.

이날 임시회 3차 본회의에는 우성수 의원을 비롯한 8명의 군의원이 모두 출석했다. 표결결과는 예상대로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과반 이상 득표해 당초 540억원이었던 보증금액을 음성군이 899억원을 서 줄 수 있게 됐다. 찬성 군의원은 윤창규 의장, 남궁유·조천희·우성수·김윤희 의원 등 5명이고, 반대 군의원은 이대웅·이상정·한동완 의원 등 3명이다.

지난 15일 열린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우성수 의원이 불출석한 상태에서 반대 의원 3명이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의결에 필요한 정족수 부족으로 미의결처리된 바 있다.

이번 성본산단 조성사업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변경 동의안은 음성군이 20%, 민간 참여자가 80%를 출자해 설립한 성본산업단지㈜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조달할 2천700억원 중 900억원(총 분양수익금 4천498억원의 20%)에 대해 음성군이 매입확약 및 보증채무하는 구도로 변경하고자 음성군의회의 동의를 받기 위한 것이었다.

이 동의안에 대한 논란은 대출금액 2천700억원의 20%인 540억원이 아니라 총 분양수익금 4천498억원의 20%인 899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음성군이 서는 것에 대한 의견차때문이다.

윤창규 의장은 "이번 동의안 통과로 성본산단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더이상의 논란없이 성공적인 조성과 분양을 위해 모두 힘을 모을 때"라며 "앞으로는 지역발전을 위해 성본산단에 입주할 우량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본산단은 대소면 성본리와 부윤리, 금왕읍 유포리 일원 197만5천543㎡(59만7천602평) 토지면적에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총 면적의 71.1%가 분양면적이며 그 중 60%가 매각이 되면 대출금은 모두 상환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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