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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태생산단 논란 법정 가나

군의회 임시회서
이대웅 의원 '비리 의혹' 발언
이필용 군수 "수사 의뢰 하겠다"

  • 웹출고시간2013.10.13 18:21:24
  • 최종수정2013.10.13 18:21:24
음성군의 최대 현안인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논란이 법정으로 갈지 귀추 주목된다.

음성군과 대소면 주민간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다툼이 고스란히 음성군의회 본회의장으로 옮겨졌다. 이대웅 군의원의 비리의혹 언급에 이필용 군수가 수사의뢰 발언으로 응수하면서 음성군과 대소면 주민간 다툼이 이필용 군수와 이대웅 의원간 법정싸움으로 번질 분위기다.

지난 11일 249회 음성군의회 임시회 군정 질문·답변에서 이대웅(대소·삼성) 의원이 '산업단지 현황과 태생산단 조성사업 공동사업 협약서에 대한 대책'을 물으면서 태생산단 조성과 관련한 비리 의혹 풍문 언급이 발단이 됐다.

이 군수는 "태생산단 조성 모든 과정에 대해 사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 명예훼손 등을 책임져야 한다"고 맞섰다.

이 의원도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고 응수해 군과 해당 지역 주민 간 갈등을 빚고 있는 태생산단 조성 논란이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군수는 이날 이 의원의 질문에 "최초 대출일로부터 7년 이내에 산업시설용지를 100% 분양하도록 태생산단 계획 승인 후 분양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산단 조기 분양을 위한 기업체 유치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5분 자유 발언에서 "태생산단 조성사업 공동사업 협약서 내용을 분석하면서 참담하고 답답한 심정을 억누를 수 없다"며 "7~8년 후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음성군이 파산할지도 모른다. 군민을 현혹하는 현 실태에 매우 안타깝고 통한을 금하지 못하겠다"고 이 군수의 태생산단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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