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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주민 동의없는 태생산단 사업 반대"

"태생산단 주민 설득과 동의 선행돼야"

  • 웹출고시간2013.11.06 13:08:57
  • 최종수정2013.11.06 14:34:24

2014년 6.4 지방선거 음성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주민 동의없는 태생산단 조성 사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전 도의장은 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생산단 추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이 전 도의장은 "민선 5기 임기가 4개월여 밖에 안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성공을 담보할 수 없는 대형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민선 6기에 과도한 재정부담을 준다"며 "산업단지 예정지구 주민들이 90%이상 반대하면서 3개월째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추진은 명분이 없으며, 우선적으로 주민 설득과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또, 이 전 도의장은 "총 예상 사업비 6천150억 대비 3천900억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채무보증은 시행·시공사와 금융기관에 엄청난 특혜성 사업"이라며 "이필용 군수는 음성군민을 담보한 태생산단을 지금 당장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더욱이 이 전 도의장은 "음성군민 1인당 400만원이 넘는 채무보증을 서게 되는 3천900억원 규모의 태생산단 추진은 군민을 담보로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쫓기듯 추진하고 있는 현 음성군을 우려하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산단 조성에만 몰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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