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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산단 조사특위 재의 요구 결과에 쏠린 눈

군 "특위 구성으로 생극 산단 분양에 차질"
다음달 임시회서 3분의 2 찬성 안하면 자동 폐기

  • 웹출고시간2014.09.22 19:23:29
  • 최종수정2014.09.22 20:03:18
음성군의회가 산업단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 음성군이 재의 요구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이로인해 아직 시작도 못해본 산단 조사 특위의 운명이 어찌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군의회가 의결한 '용산·생극·태생 산단과 음성임대산단 관련 불공정 협약체결 및 특혜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산업단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계획서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군은 곧바로 재의 요구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19일 군의회에 산단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의결에 대한 재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군의회는 군의 재의 요구를 23일부터 개회하는 1차 정례회 기간에 안건으로 채택할지를 고민 중에 있다.

군의 재의 요구로 이미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 산업단지 행정사무조사 계획서가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산단 조사 특위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산단 조사 특위 계획서는 자동 폐기 조치돼 주민 청원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

의회가 이미 의결한 산단 관련 행정사무조사 계획서에 대한 재의결을 요구한 군은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얻지 못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이미 감사원 감사와 검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으며 일부 사업의 경우 공사가 상당히 진척됐다"며 "오히려 조사특위 구성으로 생극산단 분양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주민청원인측은 "일단 재의 요구건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만약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게 된다면 군의회 스스로 산단 조사 특위를 구성해 놓고 스스로 폐기해 버리는 셈이고, 민의 대변을 자청하고 있는 군의회의 정체성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아 군민의 반발을 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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