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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태생지방산단 추진…대소면민 '화들짝'

태생산단 반대 추진위 음성군청 항의방문

  • 웹출고시간2012.09.17 19:13: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 태생산단 반대 추진위원들이 음성군을 항의방문해 이필용 군수에게 산업단지 조성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필용 음성군수와 이시종 도지사의 공약인 태생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일반지방산업단지로 변경 추진 움직임이 일자 대소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당초 태생국가산단 예정부지의 일부인 대소면 성본리 일원 370여 만 ㎡ (112만여 평)규모에 SK그룹과 함께 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대소면민들은 성본리, 부윤리 등 5개 마을 이장과 부녀회원, 새마을회원 등으로 구성된 태생산업단지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민관식 이하 태생산단반대위)를 결성했다.

태생산단반대위는 17일 음성군청을 항의방문해 이필용 군수와 면담을 가졌다.

태생산단 반대위는 "대소면 성본리는 우량 농지가 많은 곳으로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에겐 생계가 달려 있다"며 "이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밤잠을 못 자고 있다"고 항의했다.

또 "태생국가산업단지는 도지사의 공약이고, 이필용 군수의 공약인데 일반산업단지로 추진하는 것은 군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일반산업단지 추진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필용 군수는 "군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계획이며 산업단지 승인권자인 도지사에게 태생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지 말자고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생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되면 음성군 금왕읍, 대소면, 삼성면 일원 9개리 지역 1천여 ㎡ 규모에 총사업비 1조4천343억원의 국고가 투입되고,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음성군 금왕읍, 대소면 일원 4개리 지역 370여 만㎡규모에 총사업비 5천737억원(국고 524억원·민자 5천313억원)을 들여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추진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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