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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회, 성본산단 보증 변경 동의안 '또 연기'

안건 상정했으나 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처리 못해
성본산단 조례 반대 의원 3명 안건상정 전에 본회의장 빠져나와

  • 웹출고시간2017.05.15 14:10:45
  • 최종수정2017.05.15 14:10:45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540억원에서 899억원으로 증액해 보증을 서주는 내용이 담긴 음성 성본산업단지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변경 동의안이 또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음성군 성본산단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출자법인이 사채를 발행하거나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경우 그 상환을 의회의 의결을 얻어 보증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일명 성본산단 조례안이 음성군의회 의원 8명 가운데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증액된 보증금액에 대해 음성군이 보증을 서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가 성본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시행사측이 요구하는 899억원에 대해 군이 보증을 서주는 성본산단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변경 동의안을 같은 회기 내 표결에 부쳐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15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었으나 또 연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임시회 본회의장에는 우성수 의원을 제외한 7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안건처리를 위해선 5명 이상의 의원들이 참석해야 한다.

이날 윤창규 의장은 음성 성본산단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변경 동의안을 상정했다. 이때 지난 제288회 임시회에서 성본산단 조례안에 반대했던 이대웅·이상정·한동완 군의원이 본회의장을 빠져 나오면서 정족수인 5명을 채우지 못해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음성군의회는 우성수 의원이 참석할 수 있는 회기 내 날을 잡아 안건을 다시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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