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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태생산단 개발 철회하라"

반대 추진위 1인시위 돌입
"군 '땅 장사' 생각 버려라"

  • 웹출고시간2013.08.05 14:03:09
  • 최종수정2013.09.08 13:17:42

음성군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태생산단 조성 예정지 주민들이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음성군의 산업단지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태생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음성군에 맞서 대소면 성본리 주민들이 봉기를 들었다.

음성 태생산단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민관식)는 5일 음성군의 태생산단 개발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태생산단 반대 추진위는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표자 삭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민관식 위원장은 "음성군이 태생산단 개발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1인 시위를 벌여 나갈 것"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강제적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해 힘없는 주민은 행정기관 횡포에 굴복해야 하는 것인 지 참담한 심정"이라고 하소연했다.

민 위원장은 "군수는 주민의 피와 살같은 옥토를 부도덕한 기업에 헌납해 땅 장사하려는 검은 생각을 버리고, 이제라도 주민을 위해 일하는 위민행정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태생산단 반대 추진위원회는 5일 오전 8시30부터 오후 6시까지 5개조 5명이 1인 시위를 시작해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1인 시위를 벌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SK건설과 토우건설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금왕읍 유포리와 대소면 성본리 일원 390만㎡(120만평)에 6천여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남기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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