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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태생산단 조기 지정 '안갯속으로'

국토부, 타당성조사 용역 보고 또다시 연기

  • 웹출고시간2011.06.20 19:53: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토해양부의 국가산단 개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보고가 또다시 연기돼 음성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음성태생국가산업단지(태생산단)는 2005년 12월 29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중부내륙권 광역개발권역 지정 및 광역개발계획'을 고시하면서 강원 영월의 참숯신산업단지, 충북 단양석회석첨단산업지구 등과 국가산단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에 충북도는 2007년 음성도시기본계획에 태생산업단지를 반영시켰다.

태생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정부는 2008년 8월 대구, 포항, 구미, 광주·전남, 서천내륙 등 5개 대규모 국가산단 추진을 결정했지만 태생산업단지는 제외됐다.

이후 도는 2009년 5월 태생산단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을 완료, 2009년 6월 국토해양부에 지구지정을 요청했다.

민선5기에 들어서도 태생산단 조기 지정과 국토부 및 LH공사 계획 발표 시 포함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수차례 건의했다.

국토해양부에서 태생산단 지정계획이 발표가 되면 충북도는 산업단지계획의 수립을 위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아 2013년 착수, 2015년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국토해양부에 지정 신청된 전국 19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올해 5월께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용역 결과가 8월말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져 국토해양부의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 여부 발표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각에선 정부가 전국 일반 및 국가산업단지의 최초 분양률이 30% 선에 그치는 등 분양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태생산단 지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태생단지는 수도권으로부터 접근성이 뛰어나고 저렴한 용지공급이 가능해 타 지역보다 기업유치가 유리할 뿐 아니라, 사업성이 매우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정여부가 불투명하고 지정이 지연될 경우 지가상승 등으로 사업성이 현저히 저하될 우려가 있는 만큼 조기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생산단은 1천50만㎡ 규모로 약 1조4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조성 완료 시 2조2천여 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6천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도는 자체분석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민선5기 충북의 선도 산업인 '솔라밸리' 등 충북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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