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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37차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성료

4월 끝자락에 만난 '대관령 바우길 5구간'

  • 웹출고시간2011.05.01 20:14: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 37차 클린마운틴 아카데미가 지난 30일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 바우길 5구간에서 진행 됐다. 참가자들과 본보 임직원들이 시원스레 펼쳐진 남항진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37차)'가 지난 30일 대관령 바우길(강원도 강릉시) 5구간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37차 클린마운틴 행사에는 레저토피아 탐사대(대장 김웅식)와 충북일보 임직원, 한국전력 충북본부 직원 등 120여명이 함께했다.

강한 바람과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가 예고됐던 지난 30일. 김웅식 대장이 기상조건을 고려해 기존 대관령 옛길에서 바우길 5구간으로 코스를 변경했다.

바우길 5구간 출발지점인 남항진에 도착했을 때는 오던 비가 그치고 흐린 하늘을 내주었다.

지난 30일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 바우길에서 펼쳐진 충북일보 클린 마운틴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해송 숲길을 걷고 있다.

ⓒ 김태훈기자
준비운동으로 시작된 이날 코스는 '남항진~솔바람다리~강릉항(죽도봉)~안목해변~강문해변~경호교~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경포대'로 이어지는 대관령 바우길 5구간(약 10km).

죽도와 남항진을 가르고 있는 남대천 위 솔바람다리는 이 코스의 백미라 불릴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발아래로 보이는 남대천의 푸른 물이 바다로 스러져가고 먼발치 백두대간의 스카이라인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죽도봉에 오르면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데 아름드리 솔숲 사이로 내다보이는 푸른 동해가 막힌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강릉항을 따라 안목해변과 강문해변을 잇따라 걸으면 수 미터의 소나무길이 펼쳐진다. 그윽한 솔향을 맡으며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에 도착하니 관련 인물들의 역사를 헤아릴 수 있어 마음까지 풍성해진다.

마지막 코스 경포대에 올랐을 땐 신선노름이 따로 없었다.

바우길 5구간과 바다 호수길을 걸었던 참가자들은 회 한 접시에 멋진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회 한 접시를 나누며 올바른 산행문화가 전도되길 한마음으로 다짐했다.

참가자 오수희(청주시의회의원)씨는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자연정화 활동에도 나설 수 있는 일석이조의 클린마운틴 아카데미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보람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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