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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28 15:55:49
  • 최종수정2014.12.28 15:54:33

속리산 정상에서 바라본 절경.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은 지난 27일 겨울산행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쌓인 눈을 밟으며 76차 산행을 떠난 곳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가 맞닿아 있는 속리산이었다.

한국 팔경(八景) 중 하나에 속하는 속리산은 눈으로 뒤덮여 우리에게 설경을 선물했다.

20여명의 회원들은 겨울산행의 필수 준비물인 아이젠을 부착하고, 문장대 1코스인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화북탐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시간만에 문장대에 도착했다.

산행하는 내내 쌓인 눈을 밟으며 주변 설경을 감상하는 회원들의 입에선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지난 27일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이 속리산 산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문장대에 오르니 설산과 운무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했다.

회원들은 정상에서 각자 챙겨온 점심을 나눠 먹으며 배를 채운 뒤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은 속리산에서 가장 먼저 개척됐다는 문장대코스.

세심정을 지나 법주사로 가는 코스다.

생각보다 단조롭고 길어 자칫 지루할 수도 있었지만 설경이 주는 즐거움에 회원들은 지루할 틈 없이 하산을 했다.

함우석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교장이 회원들의 안전을 든든히 책임져 회원들은 안심하고 겨울산의 백미를 만끽했다.

함 교장은 "8년 전 클린마운틴의 첫 산행 장소가 속리산이었다"며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으로 송년산행을 속리산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산행에는 3대로 이뤄진 곽영희(여·58)씨, 김유진(여·28)씨, 양시원(4)군의 가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양 군은 클린마운틴 시작 이래 최연소 참가자이기도 하다.

클린마운틴 산행에 처음 참여한 임윤빈(43)씨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참여했는데 좋은 사람들과 이런 멋진 절경을 만끽하니 기분이 굉장히 좋다"며 "이런 설경을 선물해준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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