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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클린마운틴 대청호 둘레길 9구간 탐사

참가자 28명 청풍정·명월암 등 트래킹

  • 웹출고시간2011.09.25 18:33: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가 주최한 '42차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행사가 지난 24일 청원군 대청호 둘레길 9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일보 직원과 시민 등 28명이 참가했다.

오전 8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버스는 오전 9시30분쯤 목적지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김웅식 교수에게 산행에 알맞은 걷기 요령, 산행 시 마음가짐 등에 대해 배웠다.

김 교수는 "비가 내릴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산이며 산은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필터역할을 하는 만큼 굉장히 소중한 존재"라며 "단순히 관광을 왔다는 생각보다는 산의 중요성과 감사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은 예정된 코스(동이면 석탄리 안터선사공원-수북리-며느리재-군북면 국원리-돌거리고개-청풍정-도호리)로 가지 않고 배를 타고 도호리에 도착, 역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배를 타고 건너는 대청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으로 가는 내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햇빛에 반사된 호수는 마치 다이아몬드를 뿌려놓은 것처럼 화사했다.

도호리에서 시작되는 강변로를 따라 걸으며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과 김옥균을 사랑한 기생 명월이의 설화를 지닌 청풍정과 명월암에도 들렀다. 앞에 펼쳐진 대청호를 바라보니 이들의 사랑노래가 울려퍼지는 듯 했다.

아스팔트 도로 위를 걷고 가파른 산길을 걷고 물 흐르던 계곡길을 걸으며 산행은 계속됐다. 참가자들의 쓰레기 줍기는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비어있던 쓰레기봉투는 총 9.3㎞에 달하는 산행이 끝나고 안터선사마을에 도착하자 한가득이었다.

수료증 수여식을 거행한 뒤 클린마운틴 행사는 끝이 났다.

한 참가자는 "지금까지 했던 산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김웅식 대장의 말대로 완행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산을 느끼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주가 되는 산행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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