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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5.26 18:09: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궂은 날씨에도 노래 열기 '후끈'

본격적인 품바축제에 앞서 26일 오후 열림식 행사 후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품바가요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부산, 의정부 등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12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매너 등 숨겨둔 끼를 맘껏 발휘하며 관람객들을 압도했다.

12명의 참가자중에는 음성지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가수 2명이 포함돼 음성군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또 초청가수 윙크(대표곡부끄부끄·얼쑤), 현진우(빈손), 오로라(따따블)의 흥겹고 신나는 공연이 이어지며 아름다운 축제 현장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음성의 식객 다 모였네!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린 전국품바축제 첫날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참석 내빈들이 비빔밥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고장의 맛과 멋이 살아 숨쉬는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그 맥을 이어나가고자 마련된 제8회 향토음식경연대회가 26일 설성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향토음식 경연대회는 음성 인삼, 오리 등 지역 농특산물을 재료로 향토음식 개발 연구에 관심 있는 음성읍 예원화로구이 등 14개 음식점이 참가해 인삼정식, 한방오리보쌈, 인삼양갈비, 붕어찜 등 맛과 영양 가득한 열띤 음식 경연을 펼쳤다.

이날 출품한 웰빙 음식과 품바 비빔밥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돼 코너마다 색다른 맛을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했다.

또, 부대행사로 음성군 관내 다문화 가정 8팀(2명씩)이 참가해 나라별 전통 음식을 선보여 다른 나라 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연회도 함께 개최됐다.

아름다운 봄꽃 '만발'

중부권 핵심 화훼생산단지인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음성읍 복개천 주차장 일원에 마련됐다.

26일부터 4일간 열리는 이번 꽃 큰잔치는 875㎡ 규모의 행사장을 마련하고 2만여 점의 화훼류를 선보여 아름다운 봄꽃을 즐기려는 인파들로 행사 내내 붐볐다.

또, 덴파레, 온시디움 등의 서양란과 접목선인장, 관엽식물, 야생화, 절화류, 분재 등 음성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화훼류 작품이 전시 판매됐으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화분 분갈이 및 화훼류 관리교육 등을 실시해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닌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도 보고, 건강도 챙기고

음성군 보건소, 한방건강체험관 운영 (사진)

설성공원 경호정에 전통 기와집의 모습으로 옛날 한의원이 재현됐다.

음성군 보건소와 한의사회는 한방 무료진료와 상담, 지문인식기를 이용한 사상체질 감별, 황토 족욕기 체험, 어깨 경락마사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강체험과 삼백초외 20여종의 한의약제 전시, 기공체조 시연,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체험관에는 축제 구경을 나오신 어르신들의 한방 진료를 받기 위한 줄이 이어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할린동포 사랑과 나눔의 음성품바를 만나다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린 전국품바축제에서 이필용 음성군수가 알뜸장터를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회장 서오석)주관으로 전국의 사할린 동포 1천200명이 음성품바축제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꽃동네에서 견학과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점심식사를 마친 후 설성공원으로 이동해 품바축제 행사장을 구경했다.

이어 송해의 사회로 귀국동포 노래자랑이 진행됐고 정원수의 사회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신토불이로 친숙한 가수 배일호와 나디아, 정세진, 이현주의 신나는 무대로 신명나고 흥겨운 하루가 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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