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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20 12:37: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9회 음성품바축제가 전국 관광객 5만여명을 유치하면서 20일 품바왕 선발대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품바공연의 한 장면

삶의 애환과 웃음, 해악이 묻어나는 ‘제9회 음성품바축제??가 20일 품바 왕 선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품바라는 독특한 소재로 17일부터 4일간 열린 이번 음성품바축제는 한국예총 음성지부 및 관계 공무원들의 체계적인 준비와 열성적인 노력으로 5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축제기간 내내 관광인파로 북적였다.

또 품바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에서 찾아온 내로라하는 스타 품바들이 솜씨를 겨루는 품바왕선발대회에서 품바 왕이 되려고 초강력 웃음폭탄을 터뜨리며 관람객들의 배꼽을 휘어잡고 어깨를 들썩이게 했으며, 예술·연극 공연을 선보여 수준 높은 공연문화 창출 및 품바축제의 의도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 체험하는 거지 움막 짓기를 비롯해 품바 밥 먹어보기, 품바 허수아비 만들기 등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프로그램마다 장사진을 이뤘다.

이중 많은 인기를 얻는 코너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 엿치기 대회 및 생극면 방축리 전통체험 마을주민들이 직접 운영한 천연 염색·천연화장품·비누체험, 품바 비빔밥 먹기 코너 등 체험코너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품바의 웃음과 해학을 카메라에 담고자 전국에서 찾아온 500여 명의 사진작가와 동호인들의 전국 품바 사진촬영대회에는 품바의 동작 하나하나를 프레임에 담기도 했다.

품바축제의 마지막 날 열린 제2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1만여 건각들이 참가하며 품바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가난의 고통과 설움을 풍자와 해학으로 슬기롭게 이겨낸 품바, 가난 속에서도 베풂과 나눔의 삶을 살았던 조상의 넉넉한 정이 넘치는 품바축제가 각박한 사회에 많은 교훈을 전하면서 내년행사를 기약하면서 성료됐다.


음성 / 조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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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