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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20 00:54: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과거 오갈데 없는 걸인들과 함께 나눔의 삶을 살았던 거지성자 최귀동 할아버지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품바의 고장 음성군에서 오는 4월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8회 음성품바축제가 열린다.

4월 19일부터 22까지 4일간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품바축제 기간에는 ‘14회 무영제’, ‘새봄맞이 꽃 큰잔치’, ‘향토음식경연대회’와 함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4회 전국음성품바마라톤대회가 동시에 열려 볼거리
·살거리·먹을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무영제’와 ‘새봄맞이 꽃 큰잔치’,‘향토음식경연대회’, ‘전국품바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0일은 9개 읍면 군민들과 함께하는 ‘움막짓기 대회’에 이어 ‘열림식’ 및 품바왕선발대회, 엿치기대회, 세계문화공연 등을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된다.

또 21일에는 품바허수아비 만들기대회를 비롯해 남사당놀이, 플라멩고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음성장날이자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4천500여명의 건각들이 참여하는 ‘4회 전국음성품바마라톤 대회’가 화려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내내 품바분장, 품바밥먹어보기 등 각종 체험행사 및 품바의상전, 품바거리 시화·사진전, 최귀동 일대기 등의 전시행사와 함께 제6회 전국 사진촬영대회 및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품바공연팀들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여느 행사와 차별을 둬 초가집, 주막, 대장간 등 옛 장터를 본떠 품바거리(난장)를 운영하고 세계적인 문화공연 및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를 초청 공연과 함께, 품바가요제가 준비돼 있다.

음성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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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