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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24 14:19: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음성의 식객 다 모였네!

9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열려

향토음식 경원대회 행사중 품바 비빔밥 시식행사를 위해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품바 비빔밥을 비비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고장의 맛과 멋이 살아 숨쉬는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그 맥을 이어나가고자 마련된 9회 향토음식경연대회가 24일 설성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향토음식 경연대회에는 음성 청결고추가루, 음성 인삼 등 지역 농특산물을 재료로 향토음식 개발 연구에 관심 있는 음성읍 뚱보식당 등 14개 음식점이 참가해 인삼돈족탕, 인삼석갈비, 엄나무 인삼닭갈비, 소머리숙회 등 맛과 영양 가득한 열띤 음식 경연을 펼쳤다.

이날 출품한 웰빙 음식과 품바 비빔밥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돼 코너마다 색다른 맛을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했다.

부대행사로 음성군 관내 다문화 가정 8팀(2명씩)이 참가해 나라별 전통 음식을 선보여 다른 나라 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연회도 함께 개최됐다.

'맛과 멋, 흥이 어우러진 음식문화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향토음식경연대회에는 부대행사로 행사기간 내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향토음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한편, '나트륨감량 식단 전시회'를 개최해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안전을 도모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음식문화 개선에 나섰다.

한편, 음성군은 2004년부터 매년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열어 지역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 음식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19회 새봄맞이 꽃 큰잔치

음성읍 복개천에서 열리고 있는 꽃 큰잔치 화원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부권 핵심 화훼생산단지인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음성읍 복개천 주차장 일원에 마련됐다.

24일부터 4일간 열리는 이번 꽃 큰잔치는 875㎡ 규모의 행사장을 마련하고 2만여 점의 화훼류를 선보여 아름다운 꽃을 즐기려는 인파들로 행사 내내 붐볐다.

또, 덴파레, 온시디움 등의 서양란과 접목선인장, 관엽식물, 야생화, 절화류, 분재 등 음성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화훼류 작품이 전시 판매됐으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화분 분갈이 및 화훼류 관리교육 등을 실시해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닌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마련됐다.

품바축제 현장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 좀 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도 보고 건강도 챙기고

음성군 보건소, 한방건강체험관 운영

품바축제 관람객이 음성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한방체험관에서 사상체질을 감별받고 있다.

설성공원 경호정에 전통 기와집의 모습으로 옛날 한의원이 재현됐다.

음성군 보건소와 한의사회는 한방 무료진료와 상담, 지문인식기를 이용한 사상체질 감별, 황토 족욕기 체험, 어깨 경락마사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강체험과 삼백초외 20여종의 한의약제 전시, 기공체조시연,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체험관에는 축제 구경을 나오신 어르신들의 한방 진료를 받기 위한 줄이 이어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축제 구경으로 눈과 마음이 즐겁고 한방진료와 상담으로 건강도 챙기는 음성품바축제가 진정한 웰빙축제다.

◇사할린동포 사랑과 나눔의 음성품바를 만나다

사할린동포와 함께하는 한마음대회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에게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조기 정착과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자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회장 서오석)주관으로 전국의 사할린 동포 1천200명이 음성품바축제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꽃동네 견학과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점심식사를 마친 후 설성공원으로 이동해 품바축제 행사장을 구경했다.

이어 오동피의 사회로 귀국동포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가수는 사할린 동포들에게 인기 있는 강진, 이현주, 남순, 김연아, 오수빈, 박정열이 초청돼 신나는 무대를 만들어 신명나고 흥겨운 하루가 됐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러시아 장기 경기에 26개 팀이 참가, 실력을 겨뤘다.

◇13회 품바 움막짓기 대회

음성군 9개 읍면대항 품바 움막짓기 대회에 나선 대표들이 볏짚을 활용해 움막을 짓고 있다.

품바움막짓기 경연대회가 각 읍면을 대표한 9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설성공원에서 개최됐다.

밝은사회 음성클럽(회장 김종욱)에서 주관한 움막짓기 대회에는 지역 주민들과 기관단체장들이 하나가 되어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5월에 농촌지역이 가장 바쁜 농사철이지만 지역을 대표로 행사에 참석하는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각 읍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이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완성된 품바 움막은 행사기간 동안 아이들의 체험장소와 어른들에겐 추억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매결연 도시 '울산 중구'품바축제 현장 방문

지난 11일 혁신도시를 추진하는 3개 자치단체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공식 방문이 이어졌다.

울산 중구청(구청장 박성민) 관계자는 24일 오후 6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마을과 제13회 음성품바축제 현장을 찾았다.

방문단은 세계의 대통령 반기문 총장이 태어난 마을을 방문해 반기문 총장의 어린 시절과 영상물을 관람했으며, 이어 품바축제 열림식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전국 축제로 발전함을 기원하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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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