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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았다"… 음성품바축제 성료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

  • 웹출고시간2015.05.31 14:39:05
  • 최종수정2015.05.31 17:58:51

지난 30일 열린 음성품바왕 선발대회에 참가한 품바들의 익살스런 노랫소리에 관광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지난 28~31일까지 4일간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제16회 음성품바축제가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관광객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품바축제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인근 지역의 축제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대거 몰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재확인한 축제라는 평가다.

축제 첫날부터 무려 6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최귀동 품바체험, 품바 가락배우기 체험, 한방건강체험관,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고 품바움막짓기,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군과 극동대학교, 강동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협업의 일환으로 많은 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밝고 젊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품바공연을 강화해 주공연장의 '품바왕 선발대회'뿐만 아니라 천변무대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공연'을 펼쳐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신명과 웃음을 선사해 줬다.

이와 함께 과거 어려웠던 시대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주막, 음악다방, 문방구, 극장, 이발소 등 6070 시대 거리를 100m에서 200m로 확장해 재현했고, 각종 체험과 더불어 품바촌 운영, 스탬프 투어 등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축제 때마다 제기됐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반기문 기념광장과 각급 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행사장까지 오가는 대형버스 4대를 운행하는 등 행사 기간 내내 최대한 관람객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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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