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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 복선화 '안갯속'

KDI 사업타당성조사 0.29…우선투자 미만 점수

  • 웹출고시간2012.08.09 20:22: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발전의 견인 동력인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우선투자 커트라인 미만의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의 B/C(비용 대비 편익비율) 분석에서 0.29 점수를 받았다.

KDI의 경제성 평가 점수에 정책·지역균형발전 분석(AHP) 점수가 더해진다고 해도 우선 투자 커트라인인 0.75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KDI는 이 같은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를 최근 국토해양부에 통보했다.

결국 지난해부터 새누리당 윤진식(충주) 국회의원의 주도로 추진돼 온 중부내륙철도 복선화사업이 불투명하게 된 셈이다.

도 관계자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전제할 때 복선화사업 정상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동향파악에 나서 단선화사업 추진 실행방안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내륙선철도는 2005년 8월 단선철도로 추진하기로 결정돼 기본·실시설계 등이 진행돼 오다 윤 의원과 충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의 복선화 요구로 지난해부터 제동이 걸린 상태다.

총사업비 1조9248억 원이 투입될 중부내륙선 철도는 국토 남북을 잇는 제3의 철도망으로, 2021년까지 서울과 이천~충주~문경 잇는 94.3㎞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단선·복선 논란 이전인 2007년에는 충주시민의 노선변경 요구로 실시설계를 착수하지 못하다가 2009년에 충주구간 노선을 확정하는 등 3년을 노선갈등으로 차질을 빚기도 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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