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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철도 이제야 ‘탄력‘

충주 통과노선 검토거쳐 연말이전 확정

  • 웹출고시간2007.08.06 20:56: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선공방으로 기본계획 확정이 1년 이상이나 답보상태에 있던 중부내륙선철도 사업이 지난달 말로 기본계획을 마치고 이달 중 기본설계가 발주될 계획이다.

이시종(민주신당, 충주) 국회의원은 “건설교통부로부터 이달 중으로 중부내륙선철도의 기본설계를 위한 용역업체 선정과 계약을 마치고 본격 기본설계에 착수 할 계획이라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가 이시종의원에게 제출한 ‘여주~충주~문경 철도건설사업 기본설계 추진방안’에 따르면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여주~충주간 47㎞구간의 전철사업기본계획을 추진했으나 부발~감곡은 기본계획 대로 2006년 11월 노선을 고시한 반면, 감곡~충주구간은 통과노선을 확정짓지 못해 기본계획이 1년 이상 지연됐다”며 “이제는 더 이상 사업을 지연시킬 수 없기 때문에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충주 통과노선 확정은 기본설계 초기단계에서 조속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기본설계 초기단계에서 확정될 충주통과노선은 그동안 충주시와 시민들이 건의한 당초노선(감곡~앙성~금가~충주역)대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이로써 노선미확정으로 사업 중단위기를 맞았던 중부내륙선 철도는 사업추진의 탄력을 갖게 됨은 물론 이번 조치가 지난해 11월 시민공청회와 12월에 있었던 시민여론조사결과로 나타났던 충주시민의 여론을 내부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취해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기술적 검토를 거쳐 올해 말 이전에 당초안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그동안 당초노선에 대한 충주시민들의 절대적인 여론, 충주시와 충주시의회 그리고 이ㆍ통장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강력한 건의,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의 강력한 요구 등이 건교부에 복합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중부내륙선철도는 ‘SOC축소-신규사업억제’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극적으로 신규사업으로 확정됐음에도 노선공방이라는 예기치 못한 소용돌이에 휘말려 1년여를 허송세월 보냈다”며 “특히 기본설계를 위해 편성해 두었던 ´2006년 예산 30억원도 다른 사업으로 뺏겨 버리는 일이 벌어졌을 때는 가슴이 아팠으나 이제는 충주와 중원의 밝은 미래와 꿈을 싣고 시속 200㎞로 달려 나갈 기관차의 우렁찬 소리를 하루라도 빨리 듣기 위해서라도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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