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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철도 6공구 '지중화', 민·관 협치로 이룬 성과

소음·진동 및 지역단절문제 해소, 5일 오후2시 주민설명회 개최 예정

  • 웹출고시간2016.06.29 11:02:32
  • 최종수정2016.06.29 11:02:32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중부내륙선철도 6공구(충주역~살미구간)의 '지중화'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당초 중부내륙선철도 2단계로 추진되는 충주역에서 살미구간 약 12km의 6공구는 2009년 5월 철도기본계획시 충주역을 통과한 후 지상으로 달신마을과 원달천을 우회해 단월초등학교를 포함한 여러 개의 취락으로 형성된 도심구간을 교량으로 통과하는 노선으로 계획 고시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철도가 도심구간을 지상으로 통과할 경우 예상되는 소음·진동 및 지역단절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국회에서의 토론회를 비롯해 충청북도 도의회 주관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 개최와 함께 대안노선 검토를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애로사항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국토교통부와 사업추진부서인 철도시설공단에 대한 수차례의 방문 설득은 물론, 설계업체에 대한 방문협의를 통해 지중화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특히, 달신·원달천·곤평·송림·신대마을 주민들은 해당 구간을 지중화해 달라는 진정서를 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 등에 전달했고, 현장을 방문한 설계평가 심의위원들에게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요구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만 여겨졌던 중부내륙선철도의 지중화는 지역사회 민·관 협치로 얻어낸 값진 결과로 국회의원과 시ㆍ도의원, 시민들이 함께 시와 뜻을 같이하며 노력한 결실이다.

6공구는 150일간의 실시설계를 거친 후 내년 초 공사 착공에 들어가며, 오는 5일 오후2시 달천동사무소 3층에서 기본설계 확정내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실시설계에 노선선형, 소음진동대책 등 주민요구사항과 통과노선 상부의 공원화, 현실보상 및 이주대책, 정주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등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철도의 지중화는 향후 추진예정인 충북선고속화시 기존 충북선 우회 등 이설은 물론, 장기적으로 도시 관문에 위치해 교통사고 등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는 과선교 철거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철도노선 통과로 인해 예상되는 주민불편사항이나 보상 및 이주대책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실시설계시 협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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