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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 도심통과 구간 '지하화' 난항

추가예산 3천억원 확보로 어려워
12월 2구간 턴키 업체 선정시 제기된 문제 방영토록 협의할 방침

  • 웹출고시간2015.11.18 15:43:29
  • 최종수정2015.11.18 19:02:0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최근 지역 최대 현안으로 대두된 중부내륙선 철도 충주역~살미 노선 중 도심 통과지역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국토부 및 철도시설공단에 지속 건의하고 있지만 반영이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17일 오전 충주시의회 201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최근배 의원이 '충주역~수안보간 도심전철 노선 대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조길형 충주시장의 답변을 통해 밝혀졌다.

조 시장은 "6공구(충주역~살미간 12㎞)에 대해 그동안 제시된 7개 대안중 충북선과 중부내륙선 모두를 지하화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판단하고 국토부 및 철도시설공단에 개선을 지속 건의중에 있다"며 "그러나 중부내륙선과 충북선이 별개의 사업인점, 충북선 포함 지하화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의 이유로 반영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고 답변했다.

또 "해당 구간은 턴키방식으로 발주되는 구간으로서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업체별로 제시한 설계안중 최적안을 선정해 공사가 추진되는 구간"이라며 " 앞으로 턴키 발주 업체 및 업체 선정시 달천동 통과 구간에서 제기 되었던 각종 민원(소음, 진동), 주민불편사항(철길 통과 교통, 마을 분리)과 노선 검토시 제안 되었던 내용(지하화)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지하화'가 어려운 점은 서울과 청주방향에서 충주로 진입하는 관문인 달천과선교와 현재의 충북선을 이설하는데 필요한 별도예산, 지하화에 따른 추가 비용 등 약 3천억원 정도의 추가 건설비용이 발생,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이 선뜻 충주시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배 의원은 "과거 기업도시 유치를 거울삼아 어려운 문제일수록 전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충주시가 건의하는 최적의 노선안을 관철시켜야 한다"며 시의 적극대응을 요청했다.

한편, 충주역~문경간 41km의 중부내륙선철도 2구간 공사는 오는 12월 턴키방식으로 설계공모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턴키업체 선정으로 노선 설계를 확정, 8천153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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