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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5.15 19:30:01
  • 최종수정2025.05.15 19:23:17
[충북일보] 선거운동 5일차로 접어들었다. 대선 후보를 낸 여야 정당에 지역현안의 대선 공약화를 적극 요청해야 한다. 다행히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6·3대선을 지역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도 서로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다.

대선은 충북도 등 지자체에 기회의 창이나 다름없다. 대선을 매개로 지역현안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주요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면 많은 게 달라진다. 먼저 차기 정권에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재탕·삼탕 공약이라도 대선 공약으로 발전시키려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세종시 건설만 하더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시작됐다. 이후 4차례 대선을 거치면서 최종 목적지인 행정수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세종시는 지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움직임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는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표하는 대전·세종 기관장들이 한목소리로 참여했다. 충청권 내 여론 결집의 동력이 되고 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충청권 지자체들이 적극 협력하고 힘을 모으는 모습이다. 숙원 사업 등이 해결돼 지역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한 지역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별 현안에 대한 공약도 나오고 있다. 물론 상당수는 역대 대선에서도 채택됐으나 지지부진한 사례들이다. 대부분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대선에서도 제시됐다. 그러나 정권 출범 후 흐지부지되거나 지연된 사업들이다. 대부분 행정 절차와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사업 시기와 추진 방식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특히 충북엔 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개설은 아주 시급하다.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선 공약은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이어진다. 충북도는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충북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려면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대선 공약으로 확정되면 국가 예산을 투입해 교통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해진다.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충북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와 직결되는 문제다. 대선 공약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충북도는 이번 대선을 충북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선 레이스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주가 지역공약 반영의 골든타임이다. 충북도는 세종시와 대전시, 충남도 등 인근 충청권 지자체와 공조해야 한다. 지역정치권을 포함해 주요 정당 대선캠프와도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 보다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대선 전략이 필요하다.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지역의 미래는 어두워진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들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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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