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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추진 닻 올린다

12개 시·군 시장·군수, 협력체 구성…공동협약서 체결
총연장 340㎞ 총 8조5천억원 소요 전망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등 공동 노력 약속

  • 웹출고시간2016.03.03 17:20:58
  • 최종수정2016.03.03 19:17:43

3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12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참석자들이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 뒤 손을 잡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서산을 출발해 청주를 거쳐 울산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잇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12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괴산군, 문경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 등 12개 시·군 단체장들은 3일 오후 1시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협력체 구성·회의를 열었다.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로 총 8조5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구본영 천안시장을 임기 2년의 협력체 대표로, 임광원 울진군수를 부대표로 각각 선출했다.

이어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시장·군수 협력체 규약을 확정하고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12개 시·군은 공동협약을 통해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노력을 하게 된다.

특히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켜줄 것을 건의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군수 협력체는 오는 4월까지 주민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노선통과지역 전체인구 300만명의 10%인 30여만명의 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국회의원 선거출마자에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건의하고 국회 포럼개최 등 내륙철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재길 청주시부시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조동규 예산부군수, 김영범 아산부시장, 김창현 괴산부군수, 고윤환 문경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박노욱 봉화군수, 임광원 울진군수가 참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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