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4.01 18:14:54
  • 최종수정2021.04.01 18:14:54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3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NH농협은행 가경동지점장), 김종회(충북문화재단 예술교육팀 과장), 안종묵(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태일(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로 국민들은 극도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데, 이제 집중적으로 이슈가 된 각 지방의 투기가 국민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가 실시되고 있고 몇몇 공직자들의 부당한 투기로 인하여 전 공직자들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금처럼 어수선하고 불신이 커지는 때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살아온 귀감이 되는 공직자에 대한 사례를 보도하여 주면 좋겠다. 어느 날 갑자기 졸부가 된 사람들을 보면 좌절감이 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과거의 정부부터 계속되어 온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이라 생각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제부터라도 다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여 일확천금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생활하면서 소득을 증대 시킬 수 있는 철저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언론에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였으면 한다. 8일자 '안전속도 5030 100일 여전히 설왕설래' 기사에서 단속·적발건수 173% 증가, 사고 20%·사망자64% 감소하였다는 내용을 많은 운전자들이 이해하면 속도제한에 대한 불만도 줄어들 것이다. 특히 충북교통방송이 지난해 11월 개국이 되어 많은 사고 건수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안전속도 캠페인을 충북일보가 충북 교통방송과 함께 전개하면 운전자들도 안전속도 5030에 대하여 공감할 것이다. 15일자 '환경 관리원 증원 청소 행정 기대감'이란 기사를 읽고 환경관리원의 업무과중을 해소하고 질 높은 청소 행정을 위하여 증원하였다고 한다. 깨끗하고 쾌적한 삶을 위하여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환경관리원의 합격자 연령대가 20~30대가 주를 이룬다는 것이다. 한창 일할 나이인 20~30대가 제조현장을 기피한다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아직도 젊은이들이 기업체에서 왕성하게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는 아직도 구직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도 구하기 힘들어 사업을 포기해야 할 실정이라고 고충을 털어 놓는다. 중소기업 취업기피 현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지금부터라도 중소기업의 기피현상을 각계각층의 논의를 통하여 충북일보가 많은 제언을 하여 문제점 해결에 앞장서면 좋겠다."

◇김종렬 위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언제나 설렘과 기대로 가득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한 터라 올해 3월의 설렘은 더했으리라. 신학기 시작과 더불어 다룬 '2022학년도 대입전략편'은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다. 수능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선택형으로 변화 하는 내용과 정시모집과 학생부전형 확대 내용 등 세부적으로 다룬 수능전략 모범답안을 보는 듯 했다. 9일 7면의 보은군 속리산면 공무원 최현지 주무관의 '혈액암 환자에게 새 삶 선물' 한 내용과 11일 '지친 마음 위로하는 희망의 목소리'의 주인공 충주시 71세의 임만재씨의 내용은 큰 감동이었다. 71세의 나이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임만재씨의 소식은 희망 그 자체였다. 15일 14면 옥천군 SNS서포터즈 '깊은 산중 구름이 춤추는 곳' 용암사와 장령산을 소개한 지면 배치에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갑갑한 일상에서 시원하게 벗어난 느낌으로 가득했다. 15일 5면에서 다룬 '필수된 배달앱…울며 겨자먹는 사장님' 기사를 보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에서 취급 하는 온누리 상품권의 경우에는 상시 5% 할인, 수시로 10% 할인 지원 등 배달앱 비용지원 등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방안이 나오길 기대해 보았다. 18일 14면 충북도 SNS서포터즈 '청주 정북동 토성'의 멋진 풍경을 보며 각종 SNS를 즐기는 현대인들이 좋아할만한 핫 플레이스임을 인지하고, 충북일보의 인터넷 신문을 기대해 보았다. 19일 문화면 '백 년 전 어머니의 기원을 담은 한 접시' 반찬등속 떡 이야기 기사를 보며(는) 맛있는 수필 한 권을 읽은 느낌으로 특별한 기사에 포근함이 가득했다. 26일 1면 청주시의 2021년 재난지원금 홍보 내용과 함께 25일 2면 '지역경제 활성화 팔 걷었다' 기사를 보며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각종 지원사업 추진이 홍보만이 아닌 적극적인 행정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해 보았다. 30일 경제면 2030 '파이어족'의 은퇴설계 기사를 보며 금융업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서 충분한 공감으로 고객 상담 시 적극 활용할 만한 유익한 기사였다.

◇김종회 위원

"지난했던 추위가 언제 지나갈까 했는데 올해는 벚꽃이 예년 보다 일찍 만개하였다. 그러나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코로나 19의 위용은 여전하다. 이번 3월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는 LH 발 투기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며 그간 현 정부가 주장해온 공정한 사회에 대한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졌다.도내에서는 4월 공청회를 거쳐 6월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수도권 내륙선의 반영을 위해 각계각층의 염원을 담아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으론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충북도와 경찰청 간의 갈등뿐 아니라 충북도와 기초자치단체 간 이견이 있어 이에 대한 도민들의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다. 3월 본보에서는 3일 1면 '일자리 찾아 떠나는 청년들', 29일 1면 '청년 인구 탈 충북 일할 사람이 없다'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그 사이인 12일 6면과 25일 9면에 허창원 충북도의원의 청주 지하상가 청년 특구 조성에 관한 기사가 보도되어, 현재 우리 지역 청년 정책문제점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필요성을 공감하게 하였다. 그러나 하루 차이인 26일 11면에 '젊어지는 충주시 성내성서동'이라는 제하의 충주시 청년 가게 조성사업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여 순항하고 있다는 기사가 이어져 관련 기사를 함께 엮어 보도하였다면 지역 내 일어나고 있는 청년 일자리 활성화 사업에 대해 좀 더 입체적으로 보도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청년 일자리 활성화 사업과 더불어 8일 2면 충북 5개군 '축소도시 전락'이라는 기사는 충북의 최우선 현안이자 숙원사업인 도내의 11개 시군의 인구 불균형 해소 문제와 동반성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러한 소멸위기 지역 문제에 대해 연이어 보도된 것은 고무적이다. 9일 2면 소멸위기 비수도권 정책 '그 나물에 그밥'이라는 기사에서는 행안부의 지방소멸 대응책 실효성 논란에 대해 사실을 적시하면서도 지역의 상황을 잘 담아낸 기사였다. 이어진 11, 12일 기사에서도 소멸위기 충북 5개 군이 14개 행안부 사업 공모 할당제 대상이 되었다는 보도와 소멸위기지역 특별법 제정 촉구 기사 등이 이어져 충북일보가 지역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26일 13면 '남부 3군 공유 생활거점 조성'이라는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남부 3군 내에서도 소외된 4개 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에 관한 내용으로 행정구역을 넘어 지역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을 세운 것은 마땅히 칭찬받아야 할 사례이며, 국무조정실 제출로만 끝나지 않고 반드시 조성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길 바란다."

◇안종묵 위원

"플라톤과 함께 고대 그리스 수사학 연구의 거장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서 '수사학(The Rhetoric)'에서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선 에토스(Ethos), 페토스(Pathos), 로고스(Logos) 등 3개 요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가 첫 번째로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방법으로써 에토스를 들고 있는데, 이것은 정보원의 신뢰성을 말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정보원의 신뢰성을 통해서 메시지 전달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았다. 필자는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으로서 충북일보의 발전과 독자의 권익을 고민하면서 충북일보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에토스를 더욱 실천하길 바란다. 정보원의 신뢰성은 해당 정보에 대한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신뢰성은 뉴스 기사에서 글쓴이의 생각이 담기고 담겨야 하는 칼럼과 같은 의견기사에서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충북일보 칼럼의 신뢰성은 집필자의 해당 정보에 대한 전문성과 객관성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신문사는 스트레이트 뉴스 제작을 위해 취재기자들이 발로 뛰는 것 못지않게 의견기사인 칼럼 집필자를 찾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충북일보는 2021년도 의제로 "충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호천 중심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정했다. 이와 관련한 칼럼이 계속 요구되는 상황에서 해당 정보에 대한 전문성과 객관성을 위해서 다른 지역(외국 포함) 필진을 찾아 나서야 한다. 다시 말하면, 외부 전문가와 외지인을 필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2021년 의제는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충북일보가 2021년 의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제의 집필자를 지역 의견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순혈주의가 우성보다 열성의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유전학 일반원리를 염두에 둘 필요도 있다."

◇정태일 위원

"한국의 주택정책은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어느 정부도 성공한 적이 없다보니 잘해야 본전이라고 자조적인 말을 한다. 우리의 서민들은 주택소유가 평생의 꿈이자 가장 좋은 재산증식의 방법으로 여기기 때문에 내놓는 주택정책마다 아무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 LH사태가 발생하자 국민들의 불신감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져 공직자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는 타오르는 형국이다. 충북의 경우에도 공무원과 시군의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자체 전수조사를 놓고 찬반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본 지도 LH사태와 관련된 '청주시의회, 투기의혹 전수조사 고심', '前 지방의원, 퇴직 공직자도 조사해야', '땅으로, 집으로 재산 불렸다' 등의 기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각계각층의 반응을 보도하지만 충북의 부동산 투기 실태에 대한 심층취재가 부족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흔들어 놓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도 어느 덧 1년이 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19가 주는 무기력과 무력감에서 벗어날려는 욕구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충북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신규환자 수가 두 자리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감염경로도 다양해지고 있어 방역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본 지에서도 '무증상·감염경로 불명 증가…충북 방역 붕괴 위기'라는 기사를 통해 심각성을 보도하는 것은 충북도민에게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평가된다. 전국에서 재·보궐선거가 4월 7일에 실시된다. 충북의 재선거는 광역의회인 도의회의원 보은군 선거구에서 실시된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미투'와 관련된 부산시와 서울시의 광역단체장 선거가 모든 이슈를 점령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2022년 6월 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충북에서도 선거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본 지에서 지난 2월부터 '선거법 Q&A'를 통해 2020년 12월에 개정된 선거법 내용을 사례별로 다양하게 소개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것이라 판단된다."

◇최대만 편집국장

"혼란스러운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히 막강하다. 반면 백신 접종은 더디기만 하다. 경제 상황도 좋지 않다. 폐업하는 소상공인은 늘고 있고,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LH발 공직자 부동산 투기는 국민을 더욱 허탈하게 만들었다. 나라 안팎에서 무엇 하나 희망적인 모습이 없다. 본보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는 편집방향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이야기들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돌아보는 사람들,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조명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본보는 올해의 아젠다 '다시 미호강 시대다'를 주제로 한 충북의 100년 먹거리에 관한 이야기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 독자권익위원님들의 말씀은 곧 독자의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따끔한 지적 마음에 담고 독자를 우선에 둔 기사생산에 노력하겠다."

정리=성지연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임용환 충북경찰청장

[충북일보] 자치경찰제 시행·국가수사본부 창설 등 경찰개혁이 가속화하고 있다. 경찰조직은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현재 충북지역에서는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다소 시끄러운 모양새다. 경찰개혁 원년을 맞아 고향에서 충북경찰의 수장을 맡고 있는 임용환(57·경찰대 3기) 충북경찰청장을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 ◇고향으로 금의환향한 지 8개월여가 흘렀다. 소회는. -도민들께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을 때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부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취임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경찰생활을 시작한 충북에서 치안책임자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명감과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충북은 현재 여러 지표상 안정적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체감안전도 조사와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외부청렴도 조사에서도 전국 시·도경찰청 중 1위를 달성했다. 높은 질서의식을 바탕으로 경찰활동에 적극 협조해주는 도민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치안책임자로서 늘 감사하다. ◇직원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디까지 외웠고, 이유는. -동료직원들과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기 위해 이름을 외우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