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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4.29 17:05:32
  • 최종수정2021.04.29 17:05:32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NH농협은행 가경동지점장), 김종회(충북문화재단 예술교육팀 과장), 안종묵(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태일(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충북에 가장 관심거리인 국가 철도망에 대한 보도가 1면에 눈에 띄게 연속 게재를 하여 좋았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백신 내용이 잘 보도 되었다. 다만 충북 코로나19에 대한 빠른 확산·더딘 접종율 등을 그래프로 그려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하였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된다. '씨 마른 일손 농사 포기할 판'이란 기사에서 인건비 증가·외국인 노동자 유입 2년째 '0'이라는 내용은 농촌에서는 인력난이 더욱더 심각함을 나타냈다. 공감되는 내용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현실을 다방면에서 취재해서 보도했다. '일할 사람이 없다. 중소기업 아우성' 기사로 주52시간과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입국제한으로 노동집약적 산업의 업체들의 구인난이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중기, 너나 잘 하세요' 내용을 읽고 일부 기업체가 그렇게 행동한 것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인들의 정부시책에 대한 문제점 지적도 공감이 된다. 일부 중소기업의 근로자의 인터뷰 애로사항을 지적한 것도 공감이 가지만, 신중하게 기사화 하여야 생각한다. 일부 악덕 기업인으로 인해서 청년들의 반 기업 정서를 갖게 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취업난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우량 기업체의 근로자도 인터뷰하여 좋은점도 기사화 하면 좋겠다."

◇김종렬 위원

"8일 1면 '분노한 민심 정권 심판 택했다' 도의원 재선거 당선 기사는 공약 및 투표율 등 궁금했던 사항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심 가는 기사였다. 12일 6면과 19일 6면 춘추관 이러쿵 저러쿵 '4·7재보선으로 본 민심' '내년 대선, 여야 모두에 위기이자 기회' 기사를 보며 재보선 결과 궁금했던 여의도 정치권 분위기를 요목조목 볼 수 있어 좋았다. 14일 5면 에어로케이항공 강병호대표의 인터뷰 기사 '탑승객 여러분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를 보며 기존 LCC보다 훨씬 저렴한 울트라 LCC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청주공항 거점항공사로서 빠른 안착을 기대해 보았다. 16일 10면 '영농철 일손돕기 팔 걷어' 자유총연맹 충주시여성분회 생산적 일손돕기 기사를 보며 반가웠다. 분주한 농번기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농민들이 얼마나 반가워 했을까 라는 생각에 언론의 적극적인 홍보로 생산적 일손봉사의 활성화를 기대해 보았다. 22일 1면 '포장 없이 친환경 제품만 팝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소개한 청주 YWCA샵인샵' 기사를 보며 정부 및 지자체의 관심으로 좀 더 많은 제로웨이스트샵이 생겨나기를 기대해 보았다. 23일 3면 '거리두기 잊으셨나요' 민주당 충북 합동연설회 행사장 앞 당원·지지자로 아수라장인 사진 한 장에서 언론의 충실한 역할을 볼 수 있었다. 28일 9면 편집국에서 '지방소멸, 정부가 부추기고 있다'를 보며, 현실적인 투자와 진행 없이는 국가균형발전은 불가능하다는 주장과 더불어 인구가 적어 경제성이 없다며 면밀한 검토 없이 불허하는 자세는 정부가 지방의 인구소멸을 부추기고 있는 행위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에 큰 박수를 보낸다."

◇김종회 위원

"충북일보가 4차 국가철도망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발표 이후에도 긴급진단 등을 통해 현안에 대해 다양한 보도를 하는 것은 지극히 마땅하다. 일견 지역이기주의로 비칠 수 있지만, 그동안 충북일보가 보여준 4차 국가철도망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보도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명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논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생활 속 무증상 감염 증세 확산 최대 위기 맞고 있다'라는 보도내용처럼 충북은 작년 코로나 19 확산 이후 확산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도 분명 한몫을 할 것이다. 그래서 사회 필수인력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는 27일 자 보도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보다 앞서 22일 보도된 특정 백신 기피 현상이 심화 되고 있다는 보도는 심히 우려가 된다. 과도한 괴담 수준의 정보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일보는 객관적 시각의 기사를 통해 백신 접종에 대한 독자들의 공포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5일 법의 날을 맞아 보도한 23일 '청주지방법원 가정 법원 신설 힘 모으자' 기사는 가장 눈여겨본 기사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청주지방법원과 '건전한 사회,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주지법 가사과와 함께 소년보호사건 처분 전 가족에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익목적의 시범사업을 올해 1월 중에 진행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청소년과 가족은 프로그램 참여 후 전원 불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법원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아동학대·청소년 범죄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보도의 내용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며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보여준다. 충북일보에서도 이슈진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가정법원 신설에 힘을 보태 주기 바란다."

◇안종묵 위원

"영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는 토마스 맥카시 감독이 제작하여 탐사보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 작품이다.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할 때 탐사보도는 매우 중요하다. 미국 헌법을 기초한 토머스 제퍼슨은 "신문 없는 정부보다는 차라리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러한 측면에서 탐사보도는 시민을 위해 봉사는 대표적인 저널리즘이라 할 수 있다. 지역 언론으로서 충북일보가 해야 할 탐사보도 영역은 너무나 많아 보인다. 우선 전국적인 쟁점이 되는 사건이 지역에선 문제가 없는지 탐사보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LH 땅투기사건이 지역 공공기관 직원들에겐 없었는지 탐사보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충북일보는 LH 사건 이외에도 전국적인 이슈와 관련하여 지역 정치인, 지역 공무원, 지역 공공기관 등에 문제점은 없는지 직접 조사하여 캐내는 탐사보도도 필요하다. 선출직 지역 정치인들의 선거공약과 정책수행을 직접 조사하고 문제점은 없는지 캐내는 것도 탐사보도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언론의 감시활동은 지역 정치인들이 당선 이후 지역민을 위해 더욱 충실히 봉사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탐사보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정보원과 지나치게 유착되었을 경우이다. 지역 언론 입장에서 지역 정치인, 지역 공무원, 지역 공공기관 임직원은 주요 정보원이다. 즉, 언론과 정보원은 항상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충북일보는 종합면에 정치, 사회, 교육, 스포츠, 미디어·연예, 포토뉴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탐사보도"를 별도로 신설하여 지역민을 위한 봉사와 더불어 지역 언론의 위상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태일 위원

"정치에서 국민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오늘날의 대중민주주의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거라는 도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 플라톤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큰 형벌은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를 당하게 된다'고 하였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정치에 대해 '정치인들만의 리그'라고 애써 무시하다가, 선거가 시작되면 정치는 나의 일상인양 돌변해 행동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다시 정치는 '정치인들의 리그'로 되돌린다. 어쩌면 이는 정치에 대한 다양한 보도기사가 정치인의 관점만 존재하고 국민의 관점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런 상상은 어떨까. 본지의 정치관련 보도기사가 정치인들의 홍보적 관점보다 국민이 바라는 정치적 관점이 많으면 좋지 않나 생각해 본다. 가능하다면, '시민이 보는 정치'나 '시민들의 시끌벅적 정치생각'과 같은 코너를 만들어 정치인들이 아닌 시민들이 정치를 주도하도록 유도하면 어떨까 한다. 충청권의 자치단체는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메가시티)이 충청권의 미래전략이라고 생각하였다. 충북은 그것의 첫걸음으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것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충북도와 청주시는 후폭풍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실 충청권 광역철도노선 청주도심 통과는 처음부터 국가정책에 지나치게 의존해 마치 '도' 아니면 '모'라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었다. 본지의 보도기사도 중앙정부정책에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치단체의 모습에 편중되는 한계를 보였다."

◇최대만 편집국장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투약이 시작되면서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좀 더 많은 이들이 백신접종에 응해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길 희망한다. 본보도 백신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전달에 힘쓰겠다. 지난 한 달도 많은 이슈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위원님들의 소중한 의견 감사드린다. 역시 코로나와 관련한 소식들이 가장 큰 이슈였다. 여기에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정정순 의원 보석 석방 등의 소식들도 많이 읽혔다.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본보도 노력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가슴 찡한 감동 이야기 발굴에 노력하겠다. 안종목 위원께서 지적하신 탐사보도에 대한 의견에 동의한다. 여러모로 어려운 현실이지만 독자들이 궁금한 사안만큼은 깊이 있는 취재로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정리=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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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충북일보] 신용구(56·사진)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했다. 임기를 맡은 100여 일 동안 신 공항장은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항공업계 상황 속에서 감염 예방과 항공수요 회복을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청주공항은 최근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 정식 취항과 더불어 신행정수도인 세종시의 관문공항,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함께 청주국제공항 지역 명소화사업, 국내선 수요 확대, 국제선 노선 재개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임기가 시작된 지 100여일이 넘게 지났다. 그간 소회는. "오랜 본사 생활로 현장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컸다. 다행히 청주공항의 기반이 잘 닦여있는 데다 직원들 덕분에 빠르게 업무에 임할 수 있었다. 청주공항은 지난 1997년 개항 이래 22년만인 2019년 최초로 연간 공항이용객 300만 명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직격탄을 맞아 이용객 수요가 급감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임기를 시작하다보니 다른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과 안정이 급선무로 여겨졌다. 국내에 백신이 도입되기 시작했으나 4차 대유행의 조짐이 있는 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