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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9.30 18:08:02
  • 최종수정2021.09.30 18:08:02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9월 정례회의에서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9월 정례회의는 방역지침 준수 하에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NH농협은행 가경동지점장), 김종회(충북문화재단 예술교육팀 과장), 안종묵(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장희(강동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충북일보에 차별화가 된 기사거리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매일같이 읽을거리를 만들어주는 14면의 SNS 기획 서포터즈다. 쉽지 않은 기사거리를 매일 연재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어렵지만 읽을거리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 두 번째는 매주 월요일에 3면에 게재되는 감초 교장의 희망 얼굴 '오늘도 감초처럼'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분들의 정겨운 이야기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외계층에 계신 분들과 사회적으로 음지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의 희망 얼굴도 계속 연재해 조금이라도 위로의 마음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가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길 바란다. 아프간인들이 진천군으로 오면서 각지에서 군민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타국에 온 서러움도 잊고 정착해나가는 모습을 계속해서 기사화되고 있다. 진천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코자 국민들이 농,특산물 구매로 고마움을 전한다. 낯선 땅에 정착한 아프간인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언론에서 관심을 표명하면 좋겠다. 14일 '인삼가격 폭락' 기사를 보고 과연 이 부문에 대해 관계부처는 어떻게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인터뷰를 해서 기사화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정부와 관련 지자체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나가도록 언론에서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임대,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언론이 심층 취재해 관련부처와 대처하면 좋겠다. 충북일보 5면에 '시장 사람이야기'에서 성공해가는 자영업자들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타자영업자들이 벤치마킹해 희망을 갖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자주 소개했으면 좋겠다. 충북일보가 3년 전에 시작한 미호천 시대가 이제 씨를 뿌리고 싹이 틀 준비가 됐다.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계속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 아울러 청주공항의 활성화에 대해서도 계속해 언급해주길 바란다."

◇김종렬 위원

"6일 1면 민주당 충북·세종 경선결과를 후보자별 투표결과 박스기사로 한눈에 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 5면 시장사람이야기 기사를 보며 코로나19 극복시리즈로 엮어 관련기관과 연계 특별부록을 만들어 신명나는 시장사람이야기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았다. 7일 9면 '악법이라면 만들지 말아야' 기사는 대한민국 법은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 보장해야 한다. 언론자유는 그 두가지 기초 위에서 단단해 진다. 법이 되레 정당한 공익적 보도를 막는 위험성을 갖게 된다면 악법이다. 애초 만들어지지 않는게 좋다.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울 수는 없다고 주장한 함우석 주필님의 주장에 박수를 보낸다. 8일 '재난지원금 스미싱 주의보' 금액 안내 등 피해 우려 의심 문자 118로 신고 당부 기사를 보며 금융기관에 근무를 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관련 상담을 하며 수법이 다양화 지능화 돼 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언론과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10일 5면 충북농업, 청년이 미래다 이성수 곡물팜토리 대표의 "준비 없이는 기회를 잡을 수 없다. 금명간에 청년농업인경쟁력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브랜드 개발등에 대한 자원사업에 도전할 생각이다. 모든 농업인들은 시대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14일 14면 나이듦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라는 큰 제목으로 '영화로 보는 인문학' 당신이어서 고마워요. 영화 장면들과 함께 실린 영화이야기에 푹 빠져 보았다. 오랫만에 영화 한편 본 느낌이다. 28일 1면 현장르포 청주 밤고개자연시장 '상인들이 되살린 동네시장' 활기 넘치는 상인들의 모습과 함께 소개된 '도심5일장' 모습에 활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충북일보 1면에서 GOOD뉴스를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종회 위원

"2일 10면 '돈쭐'난 진천몰 운영 재개 기사는 진천군민의 성숙한 세계시민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사례였다. 더불어 인상적이었던 것은 '돈쭐'이라는 신조어 밑에 설명 문구를 달아 이해하기 쉽게 보도한 것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무분별한 신조어·외래어 사용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언론으로서 바른말 사용과 사랑에 대한 충북일보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9일 3면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안 의결, 16일 3면 오창 여중생 아파트 투신 시도, 28일 3면 충북 경찰 정신건강 '빨간불' 기사는 우리 사회의 인식 또는 상황을 고려하며 눈여겨 보았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정신건강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이 이제는 사후약방문 방식이 아닌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 인식 개선 운동이 필요하며, 이러한 운동에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23일 10면 '괴산 고추 축제 흥행대박', '확 달라진 진천 몰' 등의 기사는 코로나 시국에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반가운 기사이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내부 시장기반을 다져 충북 지역 내 로컬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정책을 입안하는 관계자들은 생활협동조합, 농산물 직거래, 농민장터, 지역급식 운동 등으로 대표되는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로컬푸드 운동은 특정 지역에서 농민들이 생산한 먹거리를 그 지역 안에서 소비하도록 촉진하는 활동으로 물류비용 절약과 생산자와 소비자 간 익명성에서 벗어나 사회적 거리를 좁혀 식품· 가격 안정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충북이라는 지역 안의 로컬 경제화는 더는 미룰 수 없는 흐름이며, 국민의 의식주와 관련해 식생활에 대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은 충북 경제의 도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안종묵 위원

"언론의 주요 기능으로 '의제설정 기능'을 들 수 있다. 언론은 미디어 의제를 통해서 정책 의제까지도 만들고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정치가 세상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생각할 때, 의제설정 기능을 수행하는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다. 2015년 1월 시행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제1조에서 '이 법은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 간의 연계 및 협력 증진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나타난 국가 균형발전은 대체로 지역 간의 불균형 해소,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상호 협력을 통한 주민 생활 기반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의미하고 있다. 최근 중요한 지역 이슈이자 전국 이슈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법 개정안'이다. 마침내, 이 개정안은 9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법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취지를 갖고 있다. 지역 언론은 지역의 민주적 여론형성과 지역 의제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건강한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충북일보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법 개정안'을 그동안 어떻게 다루고 있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됐다 할지라도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실행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 지역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미디어 의제설정은 스트레이트 기사보다 의견기사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충북일보는 그동안 스트레이트 기사로 다루는 데 그치고 있으며, 개정안이 갖는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는 의견기사는 부족하다. 다시 한번, 충북일보가 지역 의제설정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이장희 위원

"'재난지원금 스미싱 주의보' 금액안내 등 피해 우려 의심문자 118로 신고 당부 관련 기사가 재난지원금 지급시기에 맞쳐 매우 적절한 기사라고 사료된다. 아쉬운 것은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칼라로, 충북 코로나19 현황처럼 1면에 배치해 많은 독자분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점이었다. '폐마스크 수거 캠페인… 감염 우려 어쩌나' 기사는 또 다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폐마스크를 수거함으로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폐마스크 수거 과정에서 바이러스 감염우려가 크다는 점을 지적한 기사 역시 독자들에게 자칫 소홀하기 쉬운 부분 일깨운 점이 돋보인 기사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미래 엿보다',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미래를 그리다' 기사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관광 시장의 변화와 대응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컬 관광의 새로운 시장성을 제시한 기사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회복하고 도내 11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체간 관광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데 기여한 기사라고 생각된다. '청량한 숲 속 숨쉬는 자유' 가야산 선비 산수길의 클린마운틴 기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내 마음을 달래주는 한 모금의 오아시스와 같았다. 직접 가지 않았는데도 기사를 읽으면서 길옆에 늘어선 소나무의 모습을 그리며, 또한 숲을 걷는 나의 모습을 그리면서 이번 가을엔 꼭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기사이다. '물 + 사람 공존 '미호강 시대' 열린다', '물이 살아있는 미호토피아 만든다' 는 기사를 보면서 신수도권 시대 상생의 아이콘인 '미호천'이 시민과 함께하는 '미호강'으로 정체성을 되찾아 항상 깨끗한 물이 넘쳐 흐르고, 물고기와 철새가 노닐며, 사람들이 쉬고 즐기는 서울에 있는 한강과 같은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기사로 계속해서 후속 기사를 기대해 본다."

◇최대만 편집국장

"이달도 변함없이 애정어린 말씀 감사하다. 지난 한 달 편집국은 중점적으로 '사람중심', '현장중심'기사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사람이야기와 코로나 극복 희망리더, 청년농업인 소개도 그 연장 선상이다. 충북일보의 지면의 취지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데 중심을 둔다. 최근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도청임차 사무실 특혜의혹, 교육청 납품비리 의혹 등이다. 추적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의사당은 굉장히 의미있는 사안이다. 과연 세종의사당이 설치되는데 충북은 어떤 준비를 해야하고, 효과를 거두기 위해 어떤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중이다. 여러 칭찬과 지적 말씀 귀담아 듣겠다.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이어가겠다. 지역과 관련한 여러 사안들을 포함해 충북도민의 염원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충북일보가 미력하나마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리=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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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