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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29 19:13:44
  • 최종수정2018.05.31 19:42:17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본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8년 3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장현봉(㈜동신폴리켐 대표이사) 부위원장,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이효성(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동수(청주 산남오너즈 회장), 김종렬(NH농협은행 충북도청 출장소 지점장), 최재봉(충북도청 미디어홍보팀 SNS 담당) 위원이 참석했다.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3월 정례회가 지난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 위원들이 위촉장을 받고 있다.

ⓒ 김태훈기자
◇김진현 위원장

최근 종이신문 시장은 상당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충북일보가 성장하려면 언론으로서 각종 정치, 사회, 경제적 현안들에 대한 '쓴 소리'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충북일보는 정부의 개헌안, 남북정상회담 논의 등 큰 틀에서의 비판과 비평 등이 부족해 보인다. 아시다시피 언론은 사회적 의무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듣기 좋은 소리만 해서는 안 된다. 충북일보가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시선으로 비판할 줄 아는 언론이 됐으면 좋겠다.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충북일보는 타 신문에 비해 차별화 된 점이 많다. 예를 들면 1면 상단에 인물 사진을 넣는 것은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편집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종이신문, 즉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중심이 되는 추세다. 언론도 차별화된 생존전략을 가져야 한다. 어렵겠지만 앞으로도 잘못된 것은 냉정하게 비판을 하면서도 장점은 최대한 살려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언론이 됐으면 한다.
 
◇장현봉 부위원장
 
도내 여러 이슈에 대해 마땅히 다뤄야 할 사항과 미비한 사항을 점검해 본격적으로 접근했으면 한다. 언론은 무엇보다 사회적 책임이 있는 만큼 독자들에게 좋은 기사로 보답해야 한다. 특히 도내에서 사회적 귀감이나 모범이 되는 일들을 많이 소개해, 도민들에게 힘이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사들이 더욱 많았으면 좋겠다. 최근 국내 기업 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충북일보에서 지역기업들의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유익한 기사들이 좀 더 눈에 띄었으면 한다. 기업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라든지, 도내 시장 및 경제 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기업 발굴 및 소개 등 기업 관련 기사들이 풍부해진다면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충북일보 독자위원으로 부족한 점은 따끔히 지적하겠다.
 
◇김종렬 위원

아침마다 지역 일간지 7개를 전부 읽고 있다. 충북일보를 보며 느낀 점은 1면 상단에 실리는 인물 사진이 독특하고 차별화된 편집이라는 점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내 시·군이나 지역 곳곳 행사에 대한 기사를 접하며 타 신문들과 사진이나, 기사 내용이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평소 충북일보 독자로서 조언을 한다면, 지역 주재기자들이 매월 2회 정도 '시·군의 날' 특집을 마련해 지역밀착형 기사들을 생산한다면 좀 더 차별화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충북일보가 최근까지 했던 '미친(味親) 사람들' 시리즈가 좋은 예였다. 실제 독자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직장 내에서나, 아는 사람들끼리 신문을 나눠 보기도 했다. 이처럼 충북일보가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특별한 콘텐츠로 승부했으면 좋겠다. 또 충북일보는 창간호에서 6월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하는 등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앞으로도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세부적이고 다각적인 분석 기사들이 많이 나와 독자들이 '충북일보에는 답이 있다'는 말이 나왔으면 한다. 덧붙여 정치, 사회, 경제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여유로움이 담긴 여행 기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여행 기사는 젊은 층의 이목을 끌 수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김동수 위원

우선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을 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아직 독자위원으로서 충북일보의 지면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많은 위원 분들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최근 신문 시장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미래학자들은 종이신문이 점점 더 빨리 앞당겨 사라질 것으로 예견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프라인 종이신문은 지속적으로 발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오프라인 신문과 더불어 온라인 뉴스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충북일보는 현재 타 신문에 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스템이 잘 구축, 발전돼 있다. 온라인 부분은 조금 더 앞서간다는 느낌도 받았다. 앞으로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시장에서도 지역을 선도하는 언론이 됐으면 한다. 이를 위해 미력하나마 독자위원회 일원으로 충북일보와 더 나아가 지역 사회가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
 
◇양승직 위원

충북일보는 지역일간지로는 유일하게 충북만을 취재 대상으로 하는 지역신문이다. 올해 초 무심천 시대를 넘어 '미호천 시대 열자'는 기획보도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청주시장 후보자의 공약으로 등장할 정도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이처럼 충북일보는 현재 지역 대표신문으로서 지역 발전의 길잡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 교통, 환경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특히 현재 가장 큰 이슈는 6월 지방선거다.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보도해 주길 바라며, 신속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 전달, 건전한 여론 형성 등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충북일보가 되길 바란다.
 
◇이효성 위원

다른 업계도 마찬가지지만 대표적으로 종이신문이 위기에 직면해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답이 없다'고 느낄 정도다. 충북일보를 보면서 느낀 것은 신문의 방향성과 특색이 없어 보이는 점이다. 특색 있는 언론들은 올곧은 방향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위해 나아간다. 기자들도 기관이나 기업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일종의 '근성'이 있다. 미담이나 광고기사 위주로는 언론이 제 역할을 한다고 보기 어렵다. 안타깝게도 충북일보는 현재 지자체나 기업들의 홍보, 광고성 기사들이 많이 보인다.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언론다운 언론이 되기 위해선 독자에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할 뿐 아니라, 뉴스 유통에도 신경 써야 한다. 네이버 등 각종 포털사이트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기자들의 역량이 총 투입돼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독자들이 '충북일보 아니면 안 된다'는 의지를 보여야 충북일보가 청주, 충북에서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론과 실제는 다른 부분이 많다. 지역 언론이 지역 이익과 정서를 대변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지역 언론으로 이기주의적 행태에는 과감히 비판하고 감시했으면 한다.
 
◇최재봉 위원

평소 언론, 특히 뉴스 수용자, 뉴스 운영형태, 콘텐츠 등 언론 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 뉴스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전달하는 형식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언론사에서 운영하는 채널, 보도 방식과 형태 또한 독자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충북일보의 경우 현재 미디어전략팀을 중심으로 지면과 미디어를 넘나들며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인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문기사를 연동하는 뉴스링크는 물론, 신속하게 뉴스를 보도하는 '한 줄 속보', 딱딱한 이슈를 만화로 만들어 소개하는 '이슈툰', 뉴스 내용을 토대로 역사적 사실이 있는 지역의 이야기를 각삭해 만든 '웹소설' 등 독자 입맛에 맞춰 딱딱한 뉴스의 가독성을 높여 소개하는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도와 노력들이 젊은 신문, 가깝고 친밀한 뉴스, 독자에게 사랑 받고 신뢰받는 충북일보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충북일보가 지면을 뛰어 넘어 뉴미디어 환경에서 독자들에게 더욱 다가가길 기대한다.
 
◇김동민 편집국장

올해 첫 번째 열린 회의임에도 위원들께서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 앞으로 지면을 구성하는데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언론의 사명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다. 언론의 사명은 매우 중요하다.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매우 동의한다. 다만,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시대적 상황과 현실적인 문제, 지방언론이 갖는 한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스텝바이스텝(step-by-step)의 관점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본다. 독자위원들이 앞으로 많은 의견을 제기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 정리=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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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