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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11 13:24:10
  • 최종수정2015.06.11 18:40:56
[충북일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의심됐던 충주시와 진천군 공무원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말 다행이다.

메르스와의 전쟁도 이제 막바지다.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의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주말쯤이면 메르스 확산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초기 허술한 대응의 결과가 지금의 모습이다. 완전히 물러갈 때까지 긴장과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예정됐던 미국 방문까지 연기했다. 잘한 결정이다. 국민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 메르스 종식을 위해서는 국민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제일 먼저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무엇보다 메르스에 대한 오해로 과민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

메르스는 공기로는 전파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다. 따라서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메르스 전선은 두 곳이다. 방역전선과 공포전선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방역은 잘 하면 되고 공포는 갖지 않으면 된다.

이제 민·관, 중앙·지방정부 공조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정부와 의료기관이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 국민들도 조금만 더 참고 메르스 극복에 힘을 보태야 한다. 국민이 불안해하면 할수록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는 더 어려워진다.

충북도도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공무원들의 병원 방문 여부까지 일제 조사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조성되는 불안감을 미연에 막자는 취지다. 솥뚜껑 보고 놀란 마음을 진정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재난 상황에서 지자체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무엇보다 군 단위 보건소의 초동대처가 중요하다. 초기단계에서 확산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충북 각 시·군의 철저한 관리를 촉구한다. 충북도 역시 방역에 소홀함이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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