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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메르스 의심환자 3명 전원 퇴원

의료진까지 완벽한 격리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 총력

  • 웹출고시간2015.07.02 13:59:25
  • 최종수정2015.07.02 14:33:04
[충북일보=충주] 충북도 충주의료원(원장 배규룡)은 지난달 18일부터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되어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아산충무병원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등 중동호흐기증후군(메르스) 의양성 환자 3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2일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근무한 병원은 메르스 119번 확진 환자 A(35·평택 경찰관)씨가 경유한 곳이다.

A씨는 지난달 5~7일까지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때 그와 접촉한 간호사 B(53·여)씨는 지난달 1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 당시 A씨는 수면 중 마스크가 벗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충주의료원 측은 지난달 18일 이송된 직후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단계에서부터 의료원 병동 5층 전체를 1차 차단하고, 다시 격리병동을 비닐차단막으로 외부와 차단한 후 음압병실 3실에 의양성 환자 3명을 각각 배치한 후 호흡기내과장 1명, 간호사 8명이 함께 격리되어 진료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도 의양성이었던 환자들은 여러 차례 검사를 통해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의료원 측은 안심하지 않고 잠복기간(14일) 내내 격리관찰하기로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진료한 결과 지난달 29일 최종 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고 2일 퇴원했다.

충주의료원 측은 "그동안 격무에 시달리던 의료진들에게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 큰 감동을 느꼈다"며 "무엇보다 지난 2주간 외부와 차단되어 사랑하는 가족들과도 떨어진 채 진료에 매진해야했던 전담의료진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이 모든 일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지역주민과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메르스가 진정되는 날까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의료원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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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