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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메르스 소강국면 접어드나

격리대상자 67명… 옥천주민 24일 이후 전원 해제

  • 웹출고시간2015.06.22 14:07:53
  • 최종수정2015.06.22 16:19:26
[충북일보] 충북지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다.

격리대상자는 60여명으로 대폭 줄었고, 일반접촉자로 분류된 모니터링 대상자도 눈에 띄게 감소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소강 국면에 접어 들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22일 도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자택 격리자는 44명, 병원 격리는 23명으로 모두 67명이다.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지난 10일 사망한 옥천의 90번 메르스 환자로 인해 무더기로 격리됐던 옥천주민은 오는 24일 이후 모든 격리조처가 해제된다. 현재 남아있는 격리자 5명 중 4명은 23일, 나머지 1명은 24 자정을 끝으로 외부 출입이 가능하다.

시·군 보건소의 모니터링 대상자는 전날(21일) 128명에서 181명으로 53명 늘었다.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의료진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30대 여성이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충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으면서 당시 그곳에 있었던 환자와 의료진 46명이 모니터링 대상에 추가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술을 받았던 70대 여성도 이날 저혈당으로 청주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고, 환자와 의료진 13명이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30대 여성과 70대 여성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 메르스대책본부 관계자는 "메르스 격리자 수가 줄고 있고, 해제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진정 혹은 소강 추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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