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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발생땐 어디로 가야하나

전북서도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충북도 안심할 수 없어

  • 웹출고시간2015.05.27 20:32:59
  • 최종수정2015.05.31 20:01:48
[충북일보] '중동판 사스'라고 불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충북에서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도내에 감염된 환자를 격리치료 할 곳이 없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다른 도와 협의해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청주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45㎞ 떨어진 천안으로 이송하고 제천과 단양 등 북부지역 환자는 서울과 강원도로, 영동과 보은 등 남부지역 환자는 대전으로 각각 이송된다.

이러한 이유는 도내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사스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지난해 에볼라 등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최근 메르스로 확진된 환자가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에서 아직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북에서 의심 환자가 신고된 점을 볼 때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메르스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으로 치사율이 40%에 달하는 질병이다.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난 21일 기준 모두 24개국에서 1천154명이 감염돼 이 중 471명이 숨졌고 국내에서도 5명이 메르스로 확진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병원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이고 음압 105병상과 일반 474병상을 갖추고 있다.

음압병상이란 음파로 공기를 병실 안에서만 흐르도록 유도하는 특수병상으로 감염된 환자를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한다.

감염 위험 없이 환자 진료가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정부는 메르스 환자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에는 아직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충북대학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6층에 자리 잡고 있지만 아직 개소하지 않은 상태다.

도 관계자는 "만약 충북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할 경우 발생한 지역에 따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가까운 서울과 원주, 천안 등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며 "충북대학교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오는 6월10일 개소하면 앞으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해도 도내에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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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