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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청주공항까지 연장

조치원 경유노선 2015년 이전 착공
세종~오송~청주공항 철도도 신설

  • 웹출고시간2010.11.06 09:27:42
  • 최종수정2015.03.11 09:14:19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자료:국토해양부

수도권 전철이 청주공항까지 연장된다. 오는 2015년 이전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계룡~대전~세종~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신설되고,충북선 조치원~봉양(제천시) 구간은 열차가 최고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선로가 개량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맡긴 연구용역인 '제 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2011~2020년)'과 관련,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교통연구원은 오는 2020년까지 국고 59조원 등 총 88조원을 철도 분야에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국 대도시권을 1시간 30분대 생활권으로 묶을 총 연장 2천119㎞의 새 철도망을 구축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충청권 5개 사업=노선 선정을 둘러싸고 최근 천안시와 연기군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던 수도권 전철 천안~청주공항 노선은 연기군 주장이 반영됐다. 경부선 천안아산역~서창역(조치원읍) 구간 30km는 기존 국철을 복선에서 2복선으로 늘리고,충북선 서창~오송(경부·호남고속철도 분기역)~청주~청주공항(연장 26.15km) 구간은 기존 철도를 전철과 함께 쓰도록 했다. 그 동안 천안시는 천안~독립기념관~병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연장 37.4km)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공청회에 토론자로 나온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영우 기획조정실장은 "노선 선정을 둘러싸고 지자체 사이에 갈등이 빚어져 유감이지만, 사업비나 세종시와 연계성 등으로 볼 때 기존 철도를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방청객으로 참석했던 연기군 관계자는 "정부가 2차 철도망 구축 계획에 투자할 재원을 당초 134조원에서 88조원으로 크게 줄이면서 경제성이 있는 연기군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계룡~대전~세종~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도 2020년 이전에 착공된다. 충북선 조치원~봉양(제천) 구간은 고속화 개량 사업을 통해 열차가 시속 200km이상으로 달릴 수 있게 된다. 장항선 신창~홍성~대야 간 복선전철(연장 122㎞)도 2015년 이전에 착공된다. 이밖에 서해선 복선전철(당진~홍성·연장 98㎞)도 장기적으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용역 보고서 최종안을 토대로 계획을 확정,관계 부처 의견 수렴을 거쳐 올 연말쯤 고시할 예정이다.

대전·충남 / 최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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