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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연장, '기존선'으로 무게

국토부, 이달중 국가철도망계획 포함 검토

  • 웹출고시간2010.12.07 18:23: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도권 전철 연장노선이 연기군 서창역을 경유해 오송역-청주역-오근장역-청주공항역을 연결하는 기존선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충남·북도가 '기존선·전용선 병행'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연구원 용역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기존선'을 올 연말 확정 예정인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천안역~(가칭)청수역-독립기념관역-병천역-오창단지-청주공항을 연결하는 39.63㎞의 전용선도 2011년 예비타당성 검토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건당 8천만~9천만원 정도 소요되는 기존선과 전용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증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선과 전용선 모두 예비타당성 검증이 진행될 경우 기존선과 달리 전용선은 경제성(B/C 비율)을 놓고 중앙정부와 충청권이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철도시설공단 분석 결과, 전용선 B/C가 0.73%(기존선 1.06%)에 그친 반면, 지난 2009년 11월 충남 천안시 분석에서는 전용선 B/C가 1.08%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연구원 최종 공청회에서 확정된 기존선이 연말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용선도 내년 예비타당성 검토 대상에 포함하는 문제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전용선 B/C가 1.0%를 넘길 경우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수정할 것인지, 아니면 다음 계획에 포함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현재 두 노선에 대해 예비타당성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 절차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회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은 "기존선의 경우 계룡-세종시-오송-청주-청주공항 등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에 따라 당연히 이뤄져야 할 사업이다"며 "전용선도 예비타당성 검토대상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최근 수도권전철의 천안-청주공항 연장 노선과 관련해 기존선 활용과 전용선 신설 등 2개안을 모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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