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사업 윤곽

국토부, 첫 주민설명회 개최
천안~조치원간 2복선 전철화
청주 상신동에 북청주역 신설

  • 웹출고시간2015.03.05 19:23:33
  • 최종수정2015.03.05 19:23:33
충북 최대 현안으로 꼽혔던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윤곽이 잡혔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오후 3시 청주시 흥덕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이날 사업의 개괄적인 계획, 대안별 환경영향 및 저감방안, 추진안 등을 설명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에는 총 사업비 7천787억원이 투입된다.

구간은 서울~영등포~수원~평택~천안~전의~서창~오송~북청주~청주공항이며, 하루 18회 운행한다.

경부선 천안~조치원간 32㎞는 2복선 전철화로 추진된다. 충북선 조치원~청주공항간 3㎞는 시설개량된다.

북청주역이 신설돼 청주시 흥덕구 상신동에 들어선다. 청주공항에서 600m 가량 이격돼 설치될 계획이었던 청주공항역은 공항 쪽으로 더 가깝게 이전 설치된다.

오송역과 북청주역 사이에 있는 기존 청주역은 화물 위주의 정차역으로 활용된다. 북청주역과 청주공항역 사이에 있는 오근장역은 열차 운행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설계속도는 기존 150㎞/h에서 230㎞/h로 상향된다. 서울에서 청주까지의 소요 시간은 기존 1시간50분보다 20여분 단축된 1시간20분 가량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이날 환경영향 평가에 따른 설명회에 이어 이달 중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기본계획 최종 확정안은 6~7월께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의성과 환경 등을 충분히 고려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도 계획 수립 단계에서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