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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주공항 전철 내년초 판가름

국토부 '제2차 국가철도망 계획'서 확정·제시 예정

  • 웹출고시간2009.10.20 18:53:40
  • 최종수정2015.03.11 09:15:28
청주를 비롯한 충청권의 핵심 과제인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전철연장사업 여부가 내년 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한 의원별 별도 질의에 대해 서면답변서를 작성, 제출했다.

이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전철연장사업 여부는 내년 초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을 통해 확정, 제시할 예정이다.

또 청주, 충주, 제천, 원주를 잇는 충청내륙 고속화도로는 적정노선·규모와 사업추진 시기·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교통연구원 연구용역이 완료(내년 2월)되는 대로 시행하되 민자 추진은 배제된다.

수도권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지역 SOC사업 예산확충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다.

특히 세종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중부 내륙권의 경쟁력 확보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 사업이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민과 지자체, 지역 정치권 등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사전조사 용역을 통해 1안(기존의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과 2안(직선노선)을 비교 분석한 결과 1안의 노선이 56㎞(40분), 사업비 1조2천111억원으로 나온 반면 2안은 37㎞(23분), 사업비는 2조4천322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기존노선이냐 신설노선이냐를 놓고 충북도와 천안시 등이 이견을 보여 왔지만 충청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신설노선, 즉 천안~독립기념관~청주공항까지 직선으로 연결하는 노선이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주무부서인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이 이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긴 것도 사업추진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지난 7월 '수도권전철 천안역~청주공항 연장 국회의원 추진모임'에 초청된 정 장관은 "녹색성장을 놓고 볼 때 철도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현재 그동안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있는 상태로, 천안~청주공항 전철연결 사업에 대해 의견을 주면 연말까지 여러 가지를 검토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정계 관계자는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연장사업이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며 "계획입안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만큼 도민들의 역량 결집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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