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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수도권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 관련 건의

"기존선·전용선 2개안 반영해달라"

  • 웹출고시간2010.12.01 19:35: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수도권전철의 천안-청주공항 연장 노선과 관련해 기존선 활용과 전용선 신설 등 2개안을 모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송영화 균형건설국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하는 천안-조치원-오송-청주공항 노선(56.15km)과 천안-오창-청주공항간 전용선(39.63km) 등 2개 노선을 2020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의견을 국토해양부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계획

송 국장은 이날 "도는 2004년부터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그동안 장항선과 연계해 천안~괴산~문경 간 철도망 구축 용이성을 위해 전용선을 국토해양부, 국회, 교통연구원 등 관련기관에 건의해 왔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지만 도의 실익에 있어 기존선도 오송역과 교차하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이용승객 편의 도모, 수도권 주민의 오송역 및 청주공항 이용 편의도모 등 장점이 있어 2개 노선이 다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송 국장은 이어 "기존 노선은 충북선을 활용할 수 있는데다 오송을 지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고, 전용선은 국가 철도 X축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어디서나 편리한 철도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천안~괴산~문경간 동서철도를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토록 집중 하겠다"고 말한 뒤 "현재 추진 중인 중부내륙선 1단계 사업인 여주~충주간 철도 착공과 함께 2단계인 충주~수안보~문경 간 철도 복선전철화도 조기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 연기군은 기존선을 활용하면 수도권전철의 청주공항 운행 시기가 빨라지고, 세종시, 오송바이오밸리, 대전 대덕특구 등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공사비도 1조2천111억원으로 적게 든다며 기존선을 지지해 왔다.

반면 천안시 등은 전용선 신설이 경제성에서 유리하고, 아산, 당진, 서산 등 충남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청주공항 접근성이 향상되며 KTX 등 기존 국가철도망, 수도권전철, 경전철과 함께 충남북을 십자형으로 연결하는 철도네트워크가 완성될 것이라는 점을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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