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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대·과소 평가도 하지 말아야"

이우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25일 충북경제포럼 조찬 특강

  • 웹출고시간2011.03.24 15:30: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이 사상 최악의 대지진으로 국가적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현재의 일본의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삼성경제연구소 이우광(사진) 수석연구원의 특강이 25일 열린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날 오전 7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충북경제포럼(대표 이상훈) 3월 월례회 특강에서 자신이 집필한 '일본 재발견'을 통해 현재의 일본을 명쾌하게 진단한다.

이 연구원은 저서에서 "일본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모습으로 다가와 이웃이자 경쟁자이고 벤치마킹 대상이면서도 우리 제품을 팔아야 할 시장"이라며 "나아가 역사적 앙금이 어떻든지 간에 미래에는 동반자가 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 "우리는 그동안 일본을 보는 시각이 너무 양극단에 있었다"며 "연령층이 높은 사람들은 일본의 기술력 등 장점에 주목해 다소 과대 평가하는 반면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보고 자란 젊은층은 일본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아닌 객관적 시각에서 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보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일본에 대한 연구가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사회·문화, CEO, 경쟁력, 기업전략, 시스템 등 5개의 분야를 통해 일본을 어떻게 바라볼 지에 대해서도 사례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날 월례회에는 포럼 회원과 도내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하며, 이시종 지사가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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