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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3.11 18:36: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8.9의 강진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11일 동영상 포털 유튜브에는 진앙에서 상당히 떨어진 도쿄의 지진 모습을 담은 동영상 2편이 올라왔다.

아이디 'mossan0001'의 네티즌은 '3월11일 지진- 도쿄 슈퍼 점내의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1분 44초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자신이 도쿄 고토구에 위치한 한 마트에서 지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은 당시 상황을 잘 담고 있다. 건물 전체를 흔들만한 진동이 느껴지면서 선반 위에 정렬된 물건들이 하나 둘 떨어졌다. 점원들은 상품들이 쓰러지지 않게 선반을 잡았다. 하지만 이내 위험을 느꼈는지 도망쳤다. 천장에 달린 안내판도 진동에 따라 흔들렸다. 선반 전체가 휘청거렸고 물건은 바닥에 나뒹굴었다. 와인 코너의 와인 병들이 떨어져 깨지면서 바닥을 흥건히 적셨다. 점원들이나 고객들은 한두 번 있는 일이 아니라는 듯 호들갑을 떨진 않았지만 놀란 모습은 역력했다.

도쿄에 머물고 있다는 'YoshiEatsWasabi'도 자신의 집에서 겪은 지진 당시를 촬영해 올렸다. 흔들리는 강한 진동에 TV 등 가전제품들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책상 아래 숨어있던 이 네티즌은 "엄청 무섭다"고 소리쳤다.

그는 동영상 아래에 영문으로 "내가 있는 도쿄에 규모 5의 지진이 왔다"며 "내가 경험해본 가장 큰 지진이다. 오줌을 지릴 만큼 엄청나게 무서웠다"고 적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도쿄에서 이 정도의 지진이 느껴졌다면 진앙인 북동쪽은 더 심하겠다" "많은 피해 없길 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걱정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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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