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3.15 17:56: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권대기

전 충주예총 회장

이번 일본 동북부의 대지진은 우리 인간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아 낼 수 없는 자연의 대재앙이다. 지구의 회전축이 비틀어 질 정도의 대지진은 대형 쓰나미를 몰고왔고 10미터의 파도는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힘을 가지고 해변 마을들을 순식간에 초토화 시키며 주민들을 쓸고 지나갔다.

파도가 밀려오는 속도가 시속70km가 아닌 700km라니 그 힘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것이다.

시간이 지나며 사망자 수가 점점 더 늘어가고 아직도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가 밝혀지지도 않고 있다. 사망자 수가 3,4만명에 이를것 이라는 소식도 들리니 과연 어디까지가 이번 대지진의 끝인지 의문이다.·대지진이 일어나면 진도 8이상의 지진이 또 일어난다는 예상도 있어 더 겁이난다.

·러시아의 티호노프 박사는 이날 "지난 11일 일본에서 규모 9의 대형 지진이 발생하고 난 뒤 하루 동안 규모 5~7의 여진이 170여 차례나 발생했지만 규모 7.2 이상의 강력한 여진은 없었다"며 "이는 일종의 공백기로 자연에선 이례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렇기 때문에 규모 8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일어날 것이 예상되며, 그 시점은 1주일 후나, 한 달 후, 아니면 그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을 하니 다가올 여진의 공포도 엄습하는 것이다..원자력발전소의 폭발은 또 어느정도의 피해를 줄 지 가늠하기 어려운데 체르노빌 발전소의 참상이 재연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공포심이 몰려온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1986년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130여㎞ 떨어진 체르노빌 발전소의 원전이 폭발한 체르노빌 참사로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로루시 등 당시 옛 소련의 14만5000㎢가 넘는 지역에 방사성 낙진이 공기 중에 퍼져 약 800만명이 직간접적으로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9300여명, 이주민 33만여명이 발생했고 암, 기형아 출산 등의 피해까지 계산하면 총 피해자가 몇 명인지도 모를 정도였다.원자로를 냉각 시키는데 실패를 하고 벌써 몇 번의 폭발이 있었고 반경 20km의 주민이 대피를 하는 상황이 온 것으로 보면 과연 수습이나 제대로 될 수 있을까 하는 공포가 밀려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수많은 자연재해가 역사적으로 있어 왔지만 점점 더 대형화 되는 자연재해 현상을 보며 이대로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간다.

환경을 지키지 못하고 인간의 편리함을 위하여 마구잡이로 자원을 낭비하며 소모시킨 결과가 아닌가 싶어 더욱더 씁쓸해 진다. 전 세계의 지진중 절반이 넘는 지진이 일본에서 일어난다지만 이번 대지진이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지반의 무게가 가벼워 지며 더 큰 지진으로 변했을 거라는 설에 고개가 끄덕여 지는데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환경론자들의 의견을 간과한 인간들이 받는 벌이라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다.

우리는 인간들의 편리함 추구로 인해서 너무 많은 자원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 보아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

휴일이면 우리는 수많은 자동차의 행렬을 보고 있고 밤이면 휘황찬란한 조명을 쓰고있고 난방에 너무 많은 연료를 소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가 커다란 자연재해로 우리를 괴롭히는 부메랑이 되고 있는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대지진이 우리에게 주는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 들여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