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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여파 한·일 학생교류 잠정중단

충북 중고생 日연수 취소…현지상황 보고 재개 결정키로

  • 웹출고시간2011.03.22 19:2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 강진 및 원자력발전소 폭발 여파로 충북도내 중ㆍ고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방일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정부는 하반기 교류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교류 중단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21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낸 공문에서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1 한ㆍ일 중고생 교류 방일연수단 사업 중 올 상반기 연수가 대지진과 원전 폭발 등 일본 내 불안한 상황으로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연수에는 충북도내 중학생 9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00명의 학생과 인솔교사 8명이 참여해 5월19일부터 25일까지 1, 2진, 6월2일부터 8일까지 3, 4진이 각각 연수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방일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한 충북도내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한 추천의뢰 및 선발 작업도 전면 중단됐다.

중고생 교류 연수대상지는 원전 방사능 영향권으로 알려진 도쿄와 군마현, 사이타마현이었다.

국제교육원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9월과 10월 야마나기현에서 진행 예정인 5~8진 연수에 대해서도 잠정 보류 결정을 내리고, 일본내 현지 상황 변화에 따라 재시행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하반기에도 일본에서 진행되는 각종 한ㆍ일 학생 교류 행사 중단을 권고해 연수 재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가 일본 내 상황을 감안해 학생 및 교원 교류 등을 보류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내려보냈다"며 "사실상 올해는 한일 학생 교류가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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