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충주 세성초 공이분교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쉰다

  • 웹출고시간2013.03.31 15:53: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살미면 공이동에 위치한 세성초 공이분교는 1946년 개량식 서당을 2학급으로 편성해 운영돼 오다 1951년 세성초 공이분교장으로 인가를 받았다.

그후 1954년 살미초 공이분교장으로 변경후 1958년 8월 공이국민학교로 승격, 1960년 제1회 졸업식을 시작으로 6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985년 학생수 감소 등으로 분교장으로 격하 되었다가 충주댐건설로 인한 수몰지역 발생과 계속되는 이농현상으로 6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1999년 9월 폐교됐다.


공이폐교는 현재 영농조합법인월악산고니실(대표이사 이재훈)에서 영농체험 및 산촌체험마을 운영을 통해 새로운 날개짓을 펼치고 있다.

농촌 사계절 테마사업으로 봄프로그램으로 옥수수, 감자 등 묘종심기, 텃밭 만들기를 하 며, 여름프로그램으로 고추잎 장아찌 만들기, 공이동 특산품 수확체험을, 가을프로그램으로 배추파종 및 감식초 담그기, 흙집 체험 사업, 겨울프로그램으로 김장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조용한 산골마을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각종 체험학습을 위해 주말 50여명의 체험객들이 드나들며, 전원 휴양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도 실시하고 있어 한번 다녀간 외국인들이 다시 또 찾고 있다.

학교는 작은 폐교이지만 산골책방과 책읽는 쉽터 등도 조성돼 있어 한번 찾은 사람들은 이곳의 매력을 잊지못하고 있다.

공이폐교의 월악산공이동마을은 홈페이지(http://www.gongidong.com) 를 통해 사전 답사가 가능 할 정도로 자세히 꾸며져 있다.

충주교육지원청관계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폐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폐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