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진천 초평초 오상분교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폐교

  • 웹출고시간2012.08.12 18:21: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불볕더위로 전력난이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폐교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곳이 인어 화제다.

지난 2006년 폐교된 진천 초평초 오상분교가 지금은 하루에 1천120kw의 전기를 생산하는 보배로 바뀌었다.

오상분교는 현재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한국전력에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면서 폐교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오상분교를 임대한 송택렬씨는 교정에 태양광에너지연구소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운동장 한편에는 게이트볼장을 개장해 지역민들이 활용토록 하고 있다.

진천군에서 지원한 게이크볼장은 사계절 전천후로 비가림막까지 설치해 365일 노인들이 취미생활을 즐기게 도와주고 있다.

오상분교는 무공해 친환경 사업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연구하면서 전기를 생산해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폐교의 활용가능성을 보급발전 시키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사업으로 무공해 전기를 생산해 지역 홍보에도 한몫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하루에 1천120KW로 1일 전기판매 수익금이 67만원 정도다.

전기를 생산해 판매한 이익금은 연간 2억5천여만원으로 청정 에너지 생산에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 투자비용이 20억원으로 장기적인 대부계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상분교는 오는 2016년까지 임대계약을 체결하면서 도내 폐교 임대학교중 가장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이곳은 1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고 학교 곳곳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오상분교가 청정에니지를 생산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도내 폐교중 가장 많은 임대수익을 올리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활용이 어려운 폐교가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오면서 지역홍보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오상분교는 폐교 활용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