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진천 초평초 오상분교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폐교

  • 웹출고시간2012.08.12 18:21: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불볕더위로 전력난이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폐교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곳이 인어 화제다.

지난 2006년 폐교된 진천 초평초 오상분교가 지금은 하루에 1천120kw의 전기를 생산하는 보배로 바뀌었다.

오상분교는 현재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한국전력에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면서 폐교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오상분교를 임대한 송택렬씨는 교정에 태양광에너지연구소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운동장 한편에는 게이트볼장을 개장해 지역민들이 활용토록 하고 있다.

진천군에서 지원한 게이크볼장은 사계절 전천후로 비가림막까지 설치해 365일 노인들이 취미생활을 즐기게 도와주고 있다.

오상분교는 무공해 친환경 사업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연구하면서 전기를 생산해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폐교의 활용가능성을 보급발전 시키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사업으로 무공해 전기를 생산해 지역 홍보에도 한몫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하루에 1천120KW로 1일 전기판매 수익금이 67만원 정도다.

전기를 생산해 판매한 이익금은 연간 2억5천여만원으로 청정 에너지 생산에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 투자비용이 20억원으로 장기적인 대부계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상분교는 오는 2016년까지 임대계약을 체결하면서 도내 폐교 임대학교중 가장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이곳은 1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고 학교 곳곳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오상분교가 청정에니지를 생산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도내 폐교중 가장 많은 임대수익을 올리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활용이 어려운 폐교가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오면서 지역홍보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오상분교는 폐교 활용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