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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영동 상촌초 문한분교

다기능 영동학생야영장
학생수련장, 교직원 연수, 지역주민 쉼터

  • 웹출고시간2012.07.08 15:03: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생수 감소로 학교가 인근학교로 통폐합 되면서 생겨난 폐교는 학생이 없는 마을의 중심에 위치해 있거나 벽촌이나 산골짜기에 있다.

영동 상촌초 물한분교는 지난 1941년 개교해 91년 상촌초로 통폐합되기까지 삼도봉과 물한계곡 사이의 물좋고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해 동문과 마을 주민들로부터 폐교의 아쉬움을 많이 받아왔다.

지금은 폐교의 아픔을 딛고 지리적인 조건을 잘 활용해 폐교와 동시에 학생야영장으로 인가를 받아 영동군을 비롯한 충북도내 학생들의 야영장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예전 폐교를 리모델링해 야영장으로 사용했으나 시설이 낡고 노후화 돼 학생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을 겪었으나 지난 2011년 8월 '물한 웅비관'과 잔디운동장을 완공했다.

이곳에는 생활실 4실과 교사실 2실을 갖추고 1회에 학생 40명이 입소해 다목적실과 야외물놀이장, 잔디운동장을 이용한 야영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및 실내 체육시설과 야외 바비큐장 실내활동을 위한 각종 기자재, 야외 운동시설을 준비해 학생들의 야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리모델링 전에는 연간 400여명의 학생이 사용했으나 지난해 증축후 3개월간 300여명의 학생이 활용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말 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이 이곳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쳐왔다. 주말에는 교직원을 이용한 연수장소로 인기를 누리면서 7~8월에는 학생 500여명과 교직원 250여명이 예약해 물한계곡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게 됐다.

지난 5월에는 물한초 총동문회를 이곳에서 개최한데 이어 지역주민 350여명도 이곳을 이용키로 예약을 할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으로는 교사 음악동아리 SSAM밴드를 초청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영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물한분교가 야영장으로 탈바꿈 한후 많은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가지도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에는 폐교가 새로운 형태의 수련원이나 체육시설 등으로 변하고 있다"며 "폐교가 주민들이나 학생, 교직원들로부터 환영받는 장소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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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