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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단양 단양초 금곡분교

자연과 함께하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공간

  • 웹출고시간2013.06.23 16:1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읍에서 고수동굴을 지나면 작은 마을이지만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기촌리의 단양초등학교 금곡분교장.

이 학교는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고수동굴 및 다리안관광지와 인접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있는 단양군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농촌마을이다.

지난 1943년 금곡국민학교로 개교해 1996년 단양초 금곡분교장으로 개편되어 학생들의 배움터로 운영되던 중 학생수 감소로 인하여 1999년 9월 1일 긴 역사를 뒤로하고 아쉬움 속에 인근의 단양초등학교로 통폐합 되면서 폐교됐다.


현재는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예술원에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공간의 목적으로 임대중에 있으며,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능력개발과 작품활동을 통하여 스스로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길을 인도하여 자활에 이르도록 하는 등 장애인 복지와 예술진흥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술활동 공간이 없는 장애인 문화예술원 작가들의 활동공간 마련, 상설 작품 전시회 개최, 여성 장애 작가들의 가정과 성교육,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미술캠프 및 미술심리치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학교 개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장영덕 국제장애인문화예술원 원장은 "장애인 예술은 삶을 예술로 표현하는 삶 그 자체이며 모든 것에 인고의 시간이 묻어 있다."며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이 희망이라는 씨앗의 빛과 단비로 내려 아름다운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 장애인을 위한 문화 시설을 갖추어 전국의 장애들이 마음놓고 생활하며 즐기고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중국 등 외국의 장애인도 이곳을 찾아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일반인들 뿐만이 아닌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 및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장소로 폐교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폐교활용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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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