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청원 남일초 두산분교

도교육청 19억 들여 8면의 테니스장 준공
숙소·사무실·샤워장까지 갖춰 숙식도 가능
인성까지 길러 학생선수들에게 최고의 장소

  • 웹출고시간2012.05.20 20:1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두산분교 테니스장에서 금천고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면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폐교가 주민과 학생을 위해 변화하면서 관심을 모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폐교를 활용해 테니스장을 준공해 테니스 선수들과 지역주민들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폐교가 테니스장인 된 청원군 남일면 두산리 남일초등학교 두산분교.

도교육청은 지난해 이곳에 18억6천100만원을 들어 대지 1만1천289㎡에 8면의 테니스장과 본부석, 관람석, 주차장을 마련했다. 또 선수들을 위해 건축면적 312.6㎡)에 숙소와 사무실, 샤워장까지 갖추어 학생들이 이곳에서 숙식도 가능케했다.

이곳에서는 전국학생테니스대회 등 각종 테니스대회와 선수들의 훈련연습장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두산분교 테니스장은 8면의 테니스 코트가 준비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두산테니스장의 개장으로 테니스 선수들의 훈련과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산 테니스장은 현재 충북도내 테니스 육성학교인 금천고와 인터넷고 수곡중 청주여중 운천초 용담초 한솔초 강내초 강외초 남일초 학생선수들과, 충북대표선수들의 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에서 훈련중인 유찬완(29) 금천고 테니스 코치는 "학생들이 마음놓고 훈련에 임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해 학생들이 매우 흡족해 하고 있다"며 "건물속이 아닌 야외에 이처럼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훈련을 하다 쉼터에서 쉬기도 하면서 인성까지 기르고 있어 학생선수들에게 최고로 좋은 장소다"고 말했다.

김태완(17. 금천고)학생은 "테니스 훈련을 이곳에서 하다보니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며 "모든 시설이 완변하게 구비돼 이곳을 찾는 모든 학생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두산분교외에도 폐교된 20개교를 활용방안을 모색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되돌려 줄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폐교된 충주 중앙중 가금분교를 체육선수 훈련용으로, 괴산, 증평지역의 송면초등학교 관평분교, 삼송분교 및 보은 산대분교, 이식분교에 대해서는 농산물집하장 등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선수들을 위한 산책로까지 조성돼 심신수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단양 올산분교, 동대분교, 청원 운암분교 등 시설을 낡은 곳은 건물을 철거한 뒤 주말농장으로 사용할 예정에 있는 등 지역 특성에 맞게 폐교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폐교재산 실태점검반을 구성, 미활용 폐교재산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자체 활용방안을 강구한 뒤 폐교재산 매각 및 대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폐교된 농촌학교 중 청원군의 만수초 공북분교는 육상투척 전용경기장, 청원군 현암초는 롤러경기장, 가덕초 상야분교는 꿈나무 축구장, 오창초 유리분교는 유리체육공원, 충주 성남초 종인분교는 충북도교직원복지회관, 청풍초 학현분교는 제천학생애영장, 외천초는 리틀야구장과 체육공원, 문의로 구룡분교는 자연생태학습장, 동광초 학림분교는 인라인롤러경기장, 상촌초 물한분교는 영동학생야영장, 칠성초 쌍곡분교는 교직원휴양소로 활용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폐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매각이나 임대 등과 함께 체육시설 등으로 자체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