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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영동 용화초 자계분교

산골공연 예술잔치-자계예술촌

  • 웹출고시간2012.10.07 18:00: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소백산맥 줄기의 각호산(1천176m)과 민주지산(1천241.7m) 등 명산에 둘러싸여 사계절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영동 용화초 자계분교.

용화초 자계분교는 지난 1949년 용화초등학교 자계분교장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1957년에 자계초등학교로 승격됐으나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1988년 3월 1일에 용화초 자계분교장으로 격하됐다가 1991년 폐교됐다.

1991년 폐교 이후, 자계예술촌은 자계분교를 임대하여 사회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 노인 등 전가족이 함께 하는 공연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자계예술촌은 지역문화예술의 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 전반에 걸쳐 하나의 실험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통연희인 탈춤과 풍물놀이의 종합적 교육체험의 장소 및 현대 연극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작품의 연습공간을 형성하여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역적 특색이 듬뿍 담긴 산골무대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로 지역주민과 더불어 전국의 많은 관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골 오지마을에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2년 개관 이래 전국 200여 공연예술단체, 개인 예술인들이 자계예술촌의 야외 무대, 소극장 등에서 공연을 하였고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 수가 3만여명에 이른다.

해마다 '다시 촌스러움'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산골공연예술잔치에서는 공연예술장르 외에도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있다. 또한 자계리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하는 먹을거리 장터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산골축제로, 마을 공동체적 예술잔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영동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자계예술촌과 함께 자계리 지역특산물들은 해마다 여러 매체들을 통해 소개돼 지역경제발전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영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계예술촌만의 고유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문화활동 참여의 기회가 많아져 정서적 안정감을 고취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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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