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제천 덕산초 월악폐교

외국인도 찾는 우리문화 체험 장소

  • 웹출고시간2012.11.25 15:29: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려한 경관의 월악산국립공원 한 자락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

이곳에 도착하면서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이곳도 폐교였나'하는 것이다.

지난 1998년 제천 덕산초 월악분교가 폐교하면서 박남병 대표가 임차해 문화체험장인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를 오픈해 현재 운영 중이다.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는 잊혀 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해 보는 내국인은 물론이고 외국인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전통생활 놀이 공예 가락 무예 등을 접하는 종합 체험장으로 초.중.고 및 대학생까지 전국단위의 체험활동 예약으로 연중 쉼 없이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절단위의 테마별 프로그램인 화랑도 캠프는 국궁, 승마, 차전놀이 등의 다양한 전통무예와 놀이문화를 제공해 초.중학생들에게 각광 받고 있어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체험학습 코스로 활용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연평균 약 4만5천명 이상의 체험객이 이용하는 이곳은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방문객 중 10%는 외국인 및 유학생들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학교 수련회, 기업체의 임직원수련회, 여름과 겨울 캠프, 수학여생, 청소년단체 야영, 다문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등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통차례상차리기, 인사, 식사예절 등이 있고 디딜방아 찧어보기 물지게 지기 나무짐해오기 도리깨질하기 홀태로 타작하기 등과 맷돌을 이용한 손두부체험, 떡메를 이용한 인절미 만들기, 솥뚜껑에 빈대떡 부치기 등 전통생활이 가능하다.

놀이문화로는 강강술래와 차전놀이 단심줄놀이 줄다리기 외줄타기 연날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고백신놀이 몫잡기 오징어놀리 네둠병놀이 비석치기 진놀이 닭잡기 고무줄놀이 등과 솔방울공예 솟대만들기 여치집만들기 팽이깍기 등 다양한 우리의 전통문화가 있다.


사계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곳은 1박2일 또는 2박3일 등 원하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고 말타기 체험까지 가능하다.

계절에 따라 식단을 변경해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과 자연에서 채취한 것을 제공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입맛까지 되살려준다.

황토로 만든 생활관은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주며 황토는 악취도 제거하는 효능과 함께 원적외선으로 인해 몸안의 독기를 배출하고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박남병 대표는 "이곳을 찾는 모든사람들이 만족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내년 5월까지 예약이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전통문화체험을 원할 시에는 예약이 필수다.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폐교가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