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제천 양화초등학교

세계 최초의 지적박물관으로 재탄생

  • 웹출고시간2013.03.10 15:01: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 양화초등학교 폐교를 임차해 세계에서 유일한 지적전문자료관인 지적박물관을 개관한 리진호(82) 관장.

1995년 3월 금성초로 통폐합된 양화초를 1999년 임대한 이 관장은 측량관련 공무를 수행한 경력과 강단에서의 강의를 통해 습득한 지식, 자료들을 바탕으로 후세에 이를 남기고 장차 우리나라가 지적 분야에 세계 으뜸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적자료는 관장인 학촌(鶴村) 리진호가 36년간 수집한 책, 서장(書狀), 기기(機器) 741점이 전시되어 있다.

연간 2천여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우리나라의 지적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상명산법 필사본(1878), 어윤중의 교지(1879), 김성규의 양무감리 임명장(1899), 대한제국전답 관계(1901) 등 50여점의 유일본이 있다.

원영희 선생의 '한국지적사', 박수희ㆍ김교인ㆍ원영희, 지적원로 이부발 옹이 기증한 서장, 리진호의 '한국지적史' 등의 저서가 전시돼 있다.


자료와 현재에도 이뤄지고 있는 각종 출판활동 고지도 전시회 등으로 전국의 지적관련학과 학생들의 답사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중앙고속도로와 인접한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리진호 관장은 "토지의 지적 자료와 관련한 자료는 모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 특히 일본인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지적박물관의 단체관람을 원할 시에는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문의전화(043-651-5115)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폐교의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